결혼 전까지 연애는 몇 번 정도 하게 될까.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기혼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정도(46%)는 결혼 전 2~5회 연애를 했다고 답했다. 그 외에는 6~10회(34%), 11회 이상(16%) 순이었다. 한 번도 연애를 하지 않은 사람은 한 명뿐이었다.
배우자를 처음 만나 결혼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1~2년이 가장 많았다(37%). 그 다음으로는 1년 미만(29%), 2~3년(22%), 3년 이상(12%) 순이었다. 결혼하는데 2년 이상 걸리지 않는 경우가 66%에 달했다.
이성을 만나기 위해 소개팅이나 맞선을 보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41%), 모임 등에서 자연스럽게(25%), 직장에서(20%), 학교에서(14%) 순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업체 관계자는 “결혼 전 너무 많은 이성을 한꺼번에 만나는 문어발식 연애는 지양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 적당한 연애경험은 결혼상대자를 선택하는 안목도 높일 수 있고 결혼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결혼 전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 건강한 연애를 경험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