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사육 중이던 반달가슴곰이 탈출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용인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30분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김모(64)씨의 사육장에서 기르던 6년생(암컷) 반달가슴곰 2마리가 우리를 부수고 탈출했다.
이 중 1마리는 사살됐으며 경찰은 나머지 1마리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탈출한 곰은 체구가 몸무게 70㎏, 키 1m30㎝에 달한다”며 “현재 발정기를 맞아 예민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엽사 20명과 사냥개 10마리를 동원해 곰을 쫓고 있으며 사고 위험이 있어 사살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