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국제경제
  • 작게
  • 원본
  • 크게

세계은행,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3.1%로 상향

[기타] | 발행시간: 2018.01.10일 08:14
“선진국 투자 회복과 원자재 수출 증가에 성장 지속”

[서울경제]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 경제가 꾸준한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3.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WB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년 세계 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WB 보고서에서 제시했던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치다. 2019년과 2020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평균 3%로 다소 조정될 것으로 예측됐다.

WB는 세계 경제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 근거로 미국 등 선진국의 투자 회복과 브라질, 러시아 등 원자재 수출국의 수출 증가 등을 들었다.

특히 선진국의 경우 지난해 6월 전망치보다 0.4%포인트 증가한 2.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WB는 예상했다. 이후 2019~2020년에는 1.8%의 평균 성장률로 되돌아갈 것으로 전망됐다.

선진국 중 미국은 2.5%, 일본은 1.3%, 유로 지역은 2.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신흥국은 지난해 6월 전망치와 동일한 4.5%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후 2019년과 2020년 전망치는 연평균 4.7%로 올라갔다. 신흥국 중 중국은 올해 6.4%, 인도는 7.3%, 러시아는 1.7%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WB는 올해 세계 경제의 상방 위험요인으로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들었고, 하방 위험요인으로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보호무역 강화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와 자본축적 규모 하락 등으로 인한 잠재성장률 추락 등을 꼽았다.

WB는 세계 경제 성장률을 계속 올리기 위한 정책 과제와 관련해서는 수요 측면에서 선진국에 통화정책의 안정적 운영과 금융 감독 강화를, 신흥국에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비한 거시 건전성 강화를 각각 제안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구조 개혁을 위해 선진국에는 투자 확대와 교육 훈련을 통한 노동 생산성 증대, 노년층과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를 제안했고 신흥국에는 투자와 노동 생산성 증대, 기업 환경 개선, 지배구조 개혁 등을 권고했다.

WB는 이 같은 정책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앞으로 10년간(2018~2027) 세계 경제 평균 잠재성장률은 지난 5년 간(2013~2017) 평균이었던 2.5%보다 0.2%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출처:서울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