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년말 중앙텔레비전서 방송 예정
(흑룡강신문=하얼빈) 조홍매 실습기자 = 제6회 할빈국제청소년애니메이션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중한합작 3D애니메이션작품 '삼각이와 인형친구들' 체결식이 할빈국제회의전시중심에서 있었다. 이 작품은 한국측에서 기획, 설계, 감독을 맡게 되고 흑룡강애니메이션기지의 투자로 할빈에서 제작되며 명년말 중앙텔레비전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삼각이와 인형친구들'은 한국의 조태호화백이 창작한 작품이다.조태호 화백은 1986년 한국 일간스포츠에서 스포츠 만평을 하였으며 1989년에는 한국 중앙일보로 스카웃하게 되면서 한평생 만화로 진검승부를 한 글로벌시대의 만화계 선두주자이다.
조태호화백은 '조삿갓', '삼국지', '서유기', '웃다가 울다가 울다가 웃다가' 등 만화를 련재해온 1인 100의 역할을 당당히 해온 무서운 화백이자 감독이다. 그중 만화 '웃다가 울다가 울다가 웃다가'는 일본삼립출판사에서 해외출판번역까지 되였다.
조태호 화백은 올해 우연한 기회에 할빈동광문화전파유한회사 최용식 총경리와 인연이 닿으면서 만화 '삼각이와 인형친구들'을 두고 합작하게 되였고 이 회사의 리사장직을 맡게 되였다.
'삼각이와 인형친구들'중의 캐릭터들은 인형가게에서 우연히 조태호 화백의 눈에 띄여 만들어졌다. '삼각이와 인형친구들'은 주로 삼각이라는 세모스런 동양풍의 녀자애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사각이, 오각이 등 친구들과 소풍을 다니면서 펼쳐지는 여러가지 일들을 생기발랄한 동심으로 풀면서 또 거기에 자연스럽게 학습에 흥미를 유발하게끔 만들어진 만화로서 조태호 화백만의 색갈로 흥미진진하게 표현하였다.
한평생 만화에 몸을 담근 조태호 화백은 '삼각이와 인형친구들'은 특별히 혼자서 계획, 제작, 감독까지 맡아서인지 유난히 애착이 간다고 한다.
'삼각이와 인형친구들'은 이미 큰 기업에서 광고캐릭터로 사용하겠다는 제의를 받았을뿐더러 여러 회사들에서 투자할 의향을 내세우면서 제의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오고 있다.
'삼각이와 인형친구들'은 총 52회, 3D로 만들어지는데 3D 후기작업은 중국측에서 책임진다고 한다. '삼각이와 인형친구들'은 래년 년말쯤 중앙텔레비전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