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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수교 20주년, 미래 10년을 말한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7.19일 10:30
문화예술 국가성장력 원천…중국 문화대발전전략 긍정적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예술의 전당 사장 김장실 의원 인터뷰

  프로필

  제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약력

  1955년 경상남도 남해 출생

  하와이대학교 대학원정치학 박사

  2009~2012 예술의 전당 사장

  2008~2009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수상

  1998년 홍조근정훈장 수상

  2000년 행정자치부 장관상 수상

한국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장실 의원

  (흑룡강신문=서울) 박백림 라춘봉 기자 = 올해 한국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장실 의원(새누리당)은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한국 예술의 심장이라 불리는 '예술의 전당' 사장출신으로 정통관료 출신이면서도 CEO 마인드가 몸에 밴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중한수교 20년, 미래 10년을 전망하는 기획취재물의 일환으로 한국 ‘클래식 한류’의 선도자로 불리는 김장실 의원을 국회의원회관 김 의원실에서 인터뷰했다.

  문화예술의 역할,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의 관계, 문화예술의 산업화, 중국의 문화대발전 전략 등에 관해 김장실 의원의 견해를 들어본다.

  - 이제는 소포트파워가 국력을 결정짓는 시대이고, 소포트파워의 핵심은 문화예술이라고 하는데, 문화예술의 역할은 무엇인가?

  = 다섯 가지로 이해 할 수 있다.

  첫째, 문화예술은 전통적인 의미에서 한 개인의 삶의 질을 제고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특히 심성의 순화를 통해 개인의 행복감에 큰 기여를 한다. 인간은 영혼과 육체로 이루어져 있는데 영혼의 자유와 풍족함을 추구하는데 문화예술 만한 것이 없다고 본다.

  둘째, 우리 인간의 사회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소통은 문화예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기제가 바로 예술 활동이기 때문이다. 사회 안정과 발전에 있어서 문화예술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없다.

  셋째, 문화예술은 국가성장동력의 가장 중요한 원천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이 주류이던 시대가 수천 년 지속되다가 18~19세기에 이르러 공업산업화가, 20세기 중·후반에는 정보통신이 국가의 주요발전기제가 되었고, 이제는 문화산업이 경제 생산의 중요한 기제가 되는 시대가 도래 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세계 문화산업무역량이 IT산업무역량을 초과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 문화산업은 기왕의 제조업 제품의 이미지를 좋게 함으로써 제조업 상품이 제값을 받거나 더 높은 값을 받는 데 기여한다. 또한 문화산업은 관광활동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그 경제적 가치는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다. 20~30년 후의 미래에 선진국경제에 올라선 나라의 모습은 문화산업에서의 성공여부에 달려있을 것이다. 이미 20세기 말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크는 인류의 일류산업의 최후의 승부처는 문화산업이라 말한 바 있다.

  넷째, 문화예술은 한 국가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경제력과 군사력 등 이른바 하드파워가 중요한 시대는 가고, 이제 소포트파워가 국력을 결정짓는 시대가 시작이 왔다. 소프트파워의 핵심은 문화예술이고, 문화예술을 통하여 한 국가의 매력과 호감도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다섯째, 문화예술은 국제정치에서 중요한 결정인자가 되고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사무엘 헌팅턴 교수가 탈냉전 이후 국제정치의 주요 특징을 문명충돌이라 언급한 바 있다. 종교를 포함한 문화예술의 중요성이 이제 국제정치의 주요 인자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9.11테러, 아프카니스탄 사태, 파키스탄 사태 등을 관찰해보면 탈냉전 이후 국제정치의 주요 화두가 종교를 포함한 문화예술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한 국가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문화예술의 정치, 경제, 사회적 함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국가 운영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문화의 정치경제학”이다.

한국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장실 의원

  (흑룡강신문=서울) 박백림 라춘봉 기자 = 올해 한국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장실 의원(새누리당)은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한국 예술의 심장이라 불리는 '예술의 전당' 사장출신으로 정통관료 출신이면서도 CEO 마인드가 몸에 밴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중한수교 20년, 미래 10년을 전망하는 기획취재물의 일환으로 한국 ‘클래식 한류’의 선도자로 불리는 김장실 의원을 국회의원회관 김 의원실에서 인터뷰했다.

  문화예술의 역할,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의 관계, 문화예술의 산업화, 중국의 문화대발전 전략 등에 관해 김장실 의원의 견해를 들어본다.

  - 이제는 소포트파워가 국력을 결정짓는 시대이고, 소포트파워의 핵심은 문화예술이라고 하는데, 문화예술의 역할은 무엇인가?

  = 다섯 가지로 이해 할 수 있다.

  첫째, 문화예술은 전통적인 의미에서 한 개인의 삶의 질을 제고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특히 심성의 순화를 통해 개인의 행복감에 큰 기여를 한다. 인간은 영혼과 육체로 이루어져 있는데 영혼의 자유와 풍족함을 추구하는데 문화예술 만한 것이 없다고 본다.

  둘째, 우리 인간의 사회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소통은 문화예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기제가 바로 예술 활동이기 때문이다. 사회 안정과 발전에 있어서 문화예술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없다.

  셋째, 문화예술은 국가성장동력의 가장 중요한 원천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이 주류이던 시대가 수천 년 지속되다가 18~19세기에 이르러 공업산업화가, 20세기 중·후반에는 정보통신이 국가의 주요발전기제가 되었고, 이제는 문화산업이 경제 생산의 중요한 기제가 되는 시대가 도래 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세계 문화산업무역량이 IT산업무역량을 초과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 문화산업은 기왕의 제조업 제품의 이미지를 좋게 함으로써 제조업 상품이 제값을 받거나 더 높은 값을 받는 데 기여한다. 또한 문화산업은 관광활동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그 경제적 가치는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다. 20~30년 후의 미래에 선진국경제에 올라선 나라의 모습은 문화산업에서의 성공여부에 달려있을 것이다. 이미 20세기 말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크는 인류의 일류산업의 최후의 승부처는 문화산업이라 말한 바 있다.

  넷째, 문화예술은 한 국가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경제력과 군사력 등 이른바 하드파워가 중요한 시대는 가고, 이제 소포트파워가 국력을 결정짓는 시대가 시작이 왔다. 소프트파워의 핵심은 문화예술이고, 문화예술을 통하여 한 국가의 매력과 호감도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다섯째, 문화예술은 국제정치에서 중요한 결정인자가 되고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사무엘 헌팅턴 교수가 탈냉전 이후 국제정치의 주요 특징을 문명충돌이라 언급한 바 있다. 종교를 포함한 문화예술의 중요성이 이제 국제정치의 주요 인자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9.11테러, 아프카니스탄 사태, 파키스탄 사태 등을 관찰해보면 탈냉전 이후 국제정치의 주요 화두가 종교를 포함한 문화예술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한 국가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문화예술의 정치, 경제, 사회적 함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국가 운영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문화의 정치경제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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