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해방지총지휘부에 따르면 금년 이래 7월 18일까지 전국적으로 28개 성(자치구, 직할시)에서 홍수재해를 입었는데 수재인구는 4894만명, 재해로 숨진 사람은 236명, 실종된 사람은 101명, 긴급이전한 사람은 156만명, 무너진 가옥 20만칸, 수재농작물 4634헥타르로 홍수재해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659억원에 달한다.
18일 국가재해방지총지휘부에서는 텔레비죤회의를 가지고 제7호 열대폭풍 《카눈》의 발전추세와 영향을 분석하고 태풍방지사업을 포치했다. 료녕, 길림, 산동 3개 성 홍수방지가물대응지휘부와 송화강, 회하 홍수방지총지휘부, 료하홍수방지가물대응협력령도소조의 책임자들은 각 분회의장에서 회의에 참가했다.
제7호 열대폭풍 《카눈》은 16일 오후 서북태평양에서 형성돼 19일, 중심이 조선반도 이남의 약 240킬로메터 해상에 이르며 풍력은 9급, 풍속은 매 초에 23메터이다. 《카눈》은 시간당 30킬로메터의 속도로 계속 북으로 이동, 19일 밤부터 20일 오전에 조선반도 서부 연해지역에 등륙할 전망이다.
회의는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 기간은 홍수방지의 관건적인 기간으로 북방지역은 전 단계 강수가 비교적 많았던 관계로 강수위가 높고 저수지수위도 높아 산홍수 위험성이 크며 특히 북방지역은 다년래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아 간부와 군중들의 태풍방지 경험이 부족한데다가 현재는 여름철 관광고봉기로 레저관광과 류동인구가 많은 등으로 경보통지, 수재민 이전 등에 어려움이 많다고 분석하고나서 관련부문들에서 제7호 열대폭풍 《카눈》의 방어사업을 고도로 중시할것을 요구, 구체사업을 포치했다.
편집/기자: [ 김정애 ] 원고래원: [ 중국길림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