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당역 김정은 위원장 환영 준비하는 베트남 주민.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미북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오전 베트남에 입국했다.
김 위원장이 탄 전용렬차는 이날 오전 8시 10분(현지시간)께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진입, 14분께 플랫폼에 멈춰섰다.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께 평양역을 출발한 김 위원장의 전용렬차는 4500여㎞에 달하는 거리를 65시간 40분 동안 달려 베트남에 입성했다.
김 위원장은 오전 8시 22분께 렬차에서 하차했다. 김 위원장은 옅은 미소를 띤 채 보 반 트엉 베트남 공산당 선전담당 정치국원, 마이 띠엔 중 총리실 장관과 짧게 대화를 나눈 뒤 그 뒤에 도열해 있던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사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당역에 도착, 차량에 탑승해 환영단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오전 8시 25분께 동당역 앞에서 대기 중이던 전용차에 올라탔으며, 국도 1호선을 따라 하노이까지 170㎞ 구간을 2시간 30분에 걸쳐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주민들은 한 손에는 베트남 국기를, 다른 한 손에는 인공기를 손에 쥔 채 흔들며 김 위원장을 환영했다.
/본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