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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타이한글학교 확장이전 및 교장 이•취임식 진행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3.22일 09:39



수업을 하고 있는 장면

  (흑룡강신문=옌타이)박영철 기자=옌타이한글학교가 새해 첫 학기부터 한국기업지원센터 2층으로 확장이전하면서 교장 이·취임식을 함께 치뤘다.

  16일 오전 한글학교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내외빈과 한글학교 교사, 학부모 및 학생을 포함한 100여명이 참석했다.

  옌타이한글학교 박경화 부교장의 사회로 옌타이한국기업지원센터 박세동 센터장, 옌타이한국학교 허철호 교장, 오원춘 교감,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김옥춘 회장, 염정자 이사장, 옌타이세종학당 박연숙 학당장,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김금화 전임회장, 김용 회장 등 내외빈소개가 있었다.

  이어 지난 6년 간 옌타이한글학교를 위하여 많은 노고를 해준 윤화선 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영옥 신임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선족어린이들을 위하여 물심 양면으로 지지를 아끼지 않은 운영진과 학부모회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향후에도 옌타이한국학교와 한국기업지원센터, 조선족 각 단체와 기업들의 뜨거운 성원을 바란다”고 하였다.

  행사에서는 학교 운영진과 교사진, 그리고 학부모운영회 인원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행사가 끝난 후 내빈들이 학교시설을 둘러보았다.

  옌타이한글주말학교는 현재 유아반, 기초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일반인들을 상대로 이번 학기부터 성인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음악교실, 요리교실, 꽃꽃이 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글학교는 기존 한글 수업 외에 자모놀이, 탈놀이, 카드놀이, 악보 보기 등 창의성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방식을 통하여 한글을 배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한글학교는 옌타이에서 사업을 하고 있던 한국인 박광수 사장이 흑룡강신문사 기자에게 건물과 책걸상을 무료로 지원하겠으니 주말학교를 운영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면서 발걸음을 떼게 되었다. 2012년 4월에 10여 명 학생으로 주말학교를 개강하게 되었으며 흑룡강신문사 옌타이지사 박영철 기자가 초대 교장으로 시작하여 제2대 윤화선 교장에 이어 현재 제3대 김영옥 교장이 바통을 이어오고 있다.

  옌타이한글학교는 그 동안 래산구 스코툰에서 옌타이대학, 황해유치원, 황해아파트로 이사를 다니다가 이번에 한국기업센터에 정착하게 된 것이다.

  처음 교사진은 옌타이대학 외국어학원 한국어학과의 김옥자, 김영수 선생을 초빙하여 수업을 시작했으며 아이자이 옌타이 한국엄마봉사단, 옌타이한국학교 학생봉사단, 래산구 조선족여성협회 봉사단, 옌타이한국학교 유학생 등이 봉사를 했다.

  2016년부터 산둥공상학원, 노동대학의 조선족 교수들과 옌타이한국학교 교사들이 합류하면서 옌타이한국학교 학생봉사단과 더불어 지금까지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영옥 신임 교장은 20여 년 간 옌타이복달음향유한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실업가로 몇년 전부터 한글학교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왔으며 이번에도 새로 이전한 임대비용과 인테리어비용을 자신이 부담하고 있다.

  민족 교육사업에 관심이 많은 김 교장은 10여 년 전에도 옌타이한국학교 교사를 초빙하여 2년 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재 옌타이조선족학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친 바 있다. 이외에도 옌타이조선족노인협회 래산구지회의 활동실 임대료를 10여 년 간 대주었으며 옌타이조선족체육대회와 조선족노인협회, 노인예술단 활동에도 줄곧 후원해왔다.

  옌타이한글학교는 후대들에게 민족 문화와 민족 언어를 가르치는 비영리 단체로 한글, 예절, 음악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전통 문화 체험을 자주 진행해오고 있다. 금년부터 민족춤을 가르칠 예정으로 옌타이조선족들을 대상으로 춤에 끼가 있는 강사를 모집 중에 있다.

  현재 한글학교는 만 4세부터~18세까지의 학생을 받고 있으며 성인반은 학부모 및 일반인이 신청 가능하다. 성인반은 주로 한글과 악기를 가르친다. (한글학교 연락처 박선생: 138-0535-6233, 전선생 186-6003-8345)

  한글학교 수업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11시30분까지이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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