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제6진 재한 중국인민지원군렬사 유해를 실은 우리 나라 공군 전용기가 한국에서 떠나 료녕 심양에 도착, 10명 지원군렬사의 영령이 조국과 인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4월 3일, 심양 도선국제공항에서 의장대가 지원군렬사들의 유해관을 손에 받들고 있다.
11시 36분경, 공군 전용기가 료녕 심양 도선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 비행기는 이날 한국 인천국제공항에서 10명 지원군렬사의 유해와 145건 해당 유물을 싣고 귀국했다. 전용기가 중국 령공에 들어서자 2대의 전투기가 호위했고 공군 특유의 방식으로 지원군렬사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퇴역군인사무부, 료녕성 및 북부 작전구역 륙군 모 려단 해당 부문 동지 등 200여명이 공항에서 진행한 지원군렬사유해인계식에 참가했다. 인계식 현장 전체 인원들이 렬사 유해를 향해 세차례 허리를 굽혀 절했다.
4월 3일, 심양 도선국제공항에서 의장대가 지원군렬사들의 유해관을 손에 받들고 있다.
의식이 끝난 후 지원군렬사 유해는 심양 항미원조렬사릉원으로 옮겨졌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선후로 589명의 한국에서 귀국한 지원군렬사들이 이곳에 안치되였다.
4월 3일, 심양 도선국제공항에서 의장대가 지원군렬사 유해관을 전용기로부터 진렬구로 호송했다.
중한 쌍방은 3일, 한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제6진 재한 중국인민지원군렬사유해인계식을 진행했다.
한국 인천국제공항에서 한국측(오른쪽)이 중국측에 중국인민지원군렬사 유해를 인수하고 있다.
한국 인천국제공항에서 한국측(오른쪽)이 중국측에 중국인민지원군렬사 유해를 인수하고 있다.
인계식은 오전 10시(북경시간으로 9시)에 장엄하게 진행되였다.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 전봉, 한국 주재 중국대사 구국홍, 한국 국방부 차관 서주석 등이 참가했다.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표창기념사 부사장 리계광과 한국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이(리)경구가 인계식에 서명, 이번에 중국에 인수한 지원군렬사 유해 10구 및 해당 유물을 확인했다. 이어 중국측은 현장에서 간단한 추모식을 거행했다. 구국홍이 렬사유해관에 국기를 덮었고 중국 의장대가 렬사 유해를 운송을 책임진 군용 전용기로 호송했다.
4월 3일, 한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의장대가 지원군렬사 유해를 비행기로 호송하고 있다.
전봉은 현장에서 연설을 발표 시, 중국은 한국과의 실무우호협력을 진일보 강화하고 재한 중국인민지원군렬사 유해 공동수색, 감정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보다 많은 지원군렬사 영령이 하루 빨리 조국으로 돌아오도록 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서주석은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에 반환한 중국인민지원군렬사 유해는 한중 우호협력과 신뢰의 상징이며 또한 미래를 지향한 한중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초석으로 아주 중요한 의의가 있다. 금후 한국과 조선은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유해발굴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보다 많은 지원군렬사 유해가 돌아갈 것으로 믿는다.
4월 3일, 한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의장대가 지원군렬사 유해를 비행기로 호송하고 있다.
4월 3일, 한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의장대가 지원군렬사 유해를 비행기로 호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