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연 (연길시신흥소학교 3학년3반)
(흑룡강신문=하얼빈)“남지연 영어 89점, 수학…”
지난 학기 수학시험점수는 너무 부끄러워서 더 말하고 싶지 않다. 수학성적을 알고난 나는 울고 싶었다. 내 수학성적 때문에 엄마와 아빠는 서로 다투기까지 했다. 나 때문에 싸우는 엄마 아빠한테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새해 제일 큰 소망은 수학공부를 잘하여 우리 가족 모두가 기쁘게 하고 싶다. 시험에서 늘 백점을 맞아 선생님한테서도 칭찬을 많이 받고 싶다.
“지식은 곧 힘이다” 진짜 힘이 센 사람은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다. 그래서 새해에는 과외독서 70권을 읽는 것이 내 목표다.
“책 한권밖에 읽지 않은 사람하고는 친구도 하지 말라.“
엄마가 늘 나한테 하시는 말씀이다. 책을 많이 읽으며 친구들을 더 많이 친하겠다.
“키는 멀쩡한데 달리기는 참…긴 다리가 아깝다.“
내가 달리기를 할 때마다 아빠가 놀리는 말씀이다.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아빠와 함께 아침달리기를 견지하여 이번 운동회에서는 꼭 일등을 하겠다.
피아노에서 지금 이미 10급에 도달하였지만 더 아름다운 반주곡들을 배워서 엄마, 아빠가 힘들어하실 때 연주해드려 스트레스를 싹 풀게 하겠다.
2019년에는 엄마, 아빠가 경영하고 있는 로띠번커피숍이 대박 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올해 국경절에는 우리 온 가족이 함께 싸이판에 가서 신나게 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새해에 수학짱이 되고 싶은데 소원을 쓰다보니 너무 많아서 다 이루겠는지 모르겠지만 노력에 노력을 해야겠다.
/지도교원:김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