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조사를 맡은 레밀 하이츠 검찰관은 17일, 현재 화재의 원인을 '사고'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초보적인 조사에 따르면 붕괴된 첨탑 아래쪽 부분이 초기 화재 발생지라고 밝혔다.
프랑스 뉴스 전문 채널인 BFMTV에 따르면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지붕의 훼손이 심각하며 화재로 직경이 수미터 되는 큰 구멍이 생겼다. 여기가 바로 조사요원들이 중점적으로 증거를 찾기를 희망하는 곳이다. 하지만 훼손이 심각한 구조물은 위험한 상황이라 시급히 보강공사가 필요하며 조사인원들은 보강공사가 끝나야만 폐허속에서 증거를 찾을 수 있다.
레밀 하이츠 검찰관은 현재 화재의 원인을 주로 '사고'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전반 조사과정은 장기적이고 복잡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일단 보강공사가 끝나면 조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40명의 수사경찰과 10여명의 사법인원들이 조사를 전개했다. 그들은 화재전 노트르담 성당 보수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수의 목격증인들이 제공한 단서에 따르면 화재발생지는 노트르담 첨탑 아래쪽 센강 측일 가능성이 크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