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독서의 날’을 맞으며 23일, 매하구시조선족실험소학교 부속유치원에서는 이야기경연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야기경연에는 대반에 다니는 어린이들 33명 가운데 17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우리말로 된 이야기를 또박또박 정확한 발음으로 재미나게 하였다.
긴장한 경쟁을 거쳐 김서한어린이가 을 생동하게 이야기하여 특등상을 받아안았고 김해령이 를 들려주어 1등상을, 박소연, 김지은이 각각 2등상을, 갈호연, 남홍창, 최수경이 각각 3등상을, 김아정, 고유승 등 10명의 어린이들이 우수상을 받아안았다.
유치원의 리향복 원장은 “우리의 몸은 음식을 잘 먹어야 건강해지지만 우리의 머리는 책을 읽어야 총명해지지요. 지금부터 우리 함께 좋은 책을 많이 읽자요.”라고 어린이들을 고무격려하였다.
1989년에 설립된 매하구시조선족실험소학교 부속유치원은 현재 9명의 교원들이 ‘일체는 어린이들을 위한다’는 취지로 총 80명의 소반, 중반, 대반 어린이들에게 례의교육, 민족문화교육을 재미나게 가르칠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친자식처럼 알뜰살뜰 보듬어주고 있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어린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락원으로 가꿔가고 있다.
/길림신문 신정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