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리버풀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면서 1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팀 간의 결승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오는 6월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단판으로 치러질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대진이 토트넘-리버풀로 결졍됐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것이 처음이다.
리버풀은 통산 9번째 결승에 진출해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프리미어리그 팀끼리 챔스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2007-20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첼시의 대결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 박지성이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그의 소속팀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6-5로 첼시를 꺾고 대회 우승 트로피인 '빅 이어'를 들어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팀 간 결승전이 성사되면서 2011-2012 시즌 첼시 이후 7년 만이자 역대 13번째로 프리미어리그 팀에 대회 우승 트로피가 돌아가게 됐다.
7년 전 첼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승부차기로 꺾고 처음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편 전신 유러피언컵을 포함해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 리그는 최다 우승클럽 레알 마드리드(13회)가 속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8회)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