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김병일 회장, 김영원, 양재경 회장이 함께 10기의 새로운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지난 4월 25일 칭다오시 청양구에서 진행된 한국최고경영자과정 10기 회장 이·취임식에서 김영원 10기 회장이 이임하고 양재경 신임회장이 새로 선출되었다.
총동문회 김병일 회장은 축사를 통해 “10기의 활약으로 인해 총동문회가 더 건전하고 성숙된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며 “향후 더 빛이 나고 자랑스러운 10기로 남아달라”고 부탁했다.
김영원 회장은 이임사에서 많이 부족했지만 말없이 함께 해온 10기 원우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김병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그리고 기타 기수의 원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 후 양재경 신임회장을 잘 받들고 밀어달라고 말했다.
소개에 따르면 10기 원우들은 11기 수업 때 빵과 음료를 비롯한 식품을 무료로 제공해오고 있으며 지난 4월 26일에는 11기 원우들에게 식사 대접도 해 선배의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다가오는 5월과 6월에 원우 회사 방문이 잡혀 있으며 골프대회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 10기 원우들은 비록 교육과정은 끝났지만 서로의 끈끈한 우정을 돈독히 하면서 상호 교류는 물론 총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새로 선출된 10기 운영진은 양재경 신임 회장 외에 감사(이록, 정귀화), 수석 부회장(김명철), 자문위원(김숙희, 김영원, 백문현, 박귀용), 운영 부회장(이병희, 부성심), 기획 부회장(최혁준), 홍보 부회장(김광식, 이동근), 체육 부회장(강성송), 사무국장(노남기), 재무 부회장(정려화, 현미화), 부회장단(이덕규, 권정련, 김영매, 임덕철, 장용희), 운영위원(류인성, 성용석, 염봉) 등으로 구성되었다.
양재경 회장은 일찍 한국에서 건축업에 종사했으며 1998년 중국에 진출했다. 단돈 천 위안으로 직원들과 중국에서 3개월 살았었다는 양 회장은 그 고생이 지금의 밑거름이 된 것이라고 사업 경험담을 말했다. 2000년에 칭다오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해 19년 간 피타는 노력을 거쳐 현재 칭다오에 본부를 두고 중국 스촨 청두, 충칭, 선전 등 지역에 물류, 스크랩, 치과 등 분야의 여러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양 회장은 취임사에서 자신부터 솔선수범하여 부끄럼없고 당당하고 존경받는 10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