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깃든 산촌도로를 질주하는 장도주행동호회 회원들
매주 주말이 되면 약속이나 한듯 삼삼오오 떼를 지어 자전거려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연길대지자전거구락부 장도주행동호회의 회원들이다.
자전거운동은 건강과 체력을 유지, 증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방법으로 날이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즐겨하는 레저스포츠운동으로 되고있다.
연길대지자전거구락부 장도주행동호회는 매주 주말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열심히 한주일을 보낸 동호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하루동안 평균 100키로메터가 넘는 주행거리를 함께 서로 돕고 이끌면서 달린다. 쏟아지는 해볕속에 일광욕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의 상쾌함을 느끼는 레저스포츠 운동으로 자전거타기는 단연 각광받는다.
목적지에 도착한 동호회 녀회원이 자전거를 높이 들고 완주를 자축하고있다
료해에 따르면 자전거운동은 하체의 큰 근육을 주로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으로, 하체의 근력 및 근지구력 향상과 함께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킨다. 비교적 먼 거리를 다양한 코스와 지형을 달리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전거 타기는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하체 근력이 약한 사람, 관절이 약한 사람, 골다공증인 사람 그리고 비만인 사람들 모두에게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한다.
최춘 동호회장에 따르면 연변은 현재 도시는 물론 향촌도로들의 포장작업까지 모두 비교적 잘 되여 있기 때문에 주말 자전거타기에 좋은 주행코스들이 매우 많다.자전거를 타고 아직 가보지 않았던 낯선 곳에 가보는 설레임도 주말자전거타기의 묘미이다. 이와 함께 주말 자전거타기에 나서는 자전거애호가들도 날따라 늘어나고있는 추세라고 한다.
길림신문 안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