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빅토르 라린(Victor Larin) 러시아과학원 극동 역사•고고 민족학 연구소 아태연구센터장은 “다른 문명 간의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 간의 연결을 더욱 긴밀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시아문명대화대회는 좋은 플랫폼을 제공했다”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시아는 역사가 유구한 다양한 문명을 가지고 있고, 수천 년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문명을 위해 불멸의 공헌을 했다” 그는 “중화문명을 포함한 아시아 문명과 다른 문명 간의 상호 교류 및 학습은 세계 전체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면서 “중국은 다른 문명에 대해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를 보여주었다. 역사적으로 중국의 4대 문명은 세계의 문명 진보에 큰 역할을 했고 다른 국가와 지역의 왕래와 소통을 촉진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국가와 민족 간에는 문명의 차이가 존재하므로 개방적이고 긍정적이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조화로운 공존과 공동 진보의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면서 “현재 세계에 불확실성과 불확정적인 요소가 늘어나고 있다. 아시아문명대화대회의 개최는 각국이 서로 간의 이견을 불식하도록 촉진하고, 아시아를 위해 더욱 밝은 미래를 여는 동시에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대일로’ 구상의 제안은 문명 간의 상호 참고와 친근, 우호를 크게 촉진했다”면서 “‘일대일로’ 건설의 끊임없는 추진은 세계적인 범위의 문명 대화를 한층 더 촉진해 더 많은 국가들이 그 속에서 이익을 얻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린 센터장은 현재 세계는 기후변화, 지역 충돌 등의 도전에 직면했으므로 반드시 각국의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래의 세계 질서는 다른 문명의 포용과 조화의 기초 위에 세워져야 한다”면서 “아시아문명대화대회의 개최는 다른 국가와 지역이 효과적인 소통 메커니즘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문명의 충돌을 피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분명한 전진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