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불이 났습니다!”
28일 오전, 다급한 발걸음소리와 함께 연길시 하남가두 백신사회구역 주민인 리씨 모녀는 사회구역을 찾아 근처 주민집에 불이 났다며 제보를 했다.
사회구역 사업일군은 우선 119에 신고했는지를 확인한뒤 격자망관리시스템을 통해 화재 난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인츰 집에 돌아가도록 했다. 그리고는 즉시 사회구역 사업일군을 조직하여 소화기를 들고 불이 난 곳으로 달려갔다.
다행히 멀리 가지 않고 집 근처에서 산책하던 집주인 김로인도 마침 사회구역 사업일군의 전화를 받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이였다. 그러나 년세가 많고 심장이 좋지 않다보니 빨리 달릴 수 없었고 이에 급해난 리녀사의 딸은 열쇠를 받아쥐고 위험을 무릅쓰고 김로인의 집에 올라가 열쇠로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 연기가 쏟아져나왔다. 리녀사의 딸은 김로인과 함께 집에 들어가 가스밸브를 잠그고 창문을 열어 통풍을 시켰다. 가마는 까맣게 타있었고 가까이 놓인 나무칼도마에는 까맣게 불길이 오래동안 닿은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김로인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였다. 김로인은 평소 혼자 살고 있는데 경상적으로 콩을 삶아 식용한다고 했다. 이날도 콩을 삶으려고 가스불에 올려놓았고 한참 후 김로인은 가스불에 올려진 가마를 그만 깜빡하고 외출했다. 외출한 사이 장시간 열을 받은 가마가 타버렸고 가스 불길은 옆에 놓여진 나무칼도마와 한창 가열 중인 전기밥솥을 태울 뻔 했다.
백신사회구역 사업일군은 “이 주민집 북쪽에는 3중 교수청사가 있고 남쪽에는 주민집과 유치원이 있습니다. 도관가스가 폭발했더라면 후과는 상상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이웃들이 제때에 발견했으니 다행입니다.”라고 말했다.
백신사회구역 류진휘 부주임은 “주민들이 가정에서 가스를 사용할 때 꼭 안전에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로인들은 집안의 눈에 뜨이는 곳에 물,전기,가스 안전에 조심하자는 주의내용을 붙히는 등 방식으로 더욱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로인들 특히 독거로인들은 사회구역에 진실한 련계방식을 남겨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야 합니다.”라고 주의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