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보통 한문으로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은데 순우리말에도 이쁜 이름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순 우리말인데 이름에 어울리는
이쁜 단어들을 가지고 와보았습니다!
가온이라는 뜻은 세상의 중심이 되라는 의미라고 해요. 가운데의 옛말 가온대에서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하네요. 가온해라는 의미는 세상의
제일이라는 뜻으로 녀자아이에게 어울리는 이름이지 않나 싶어요~
나래라는 이름도 순 우리말인데요. 날개라는 방언으로 자유롭고 창조적인 사람이 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나봄은 봄에 태어나다,
나빛은 빛처럼 밝고 환한 아이가 태어나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노을은 노을처럼 이쁘게 자라라는 의미로 이름으로 지어주기도 하며 도담이라는 이름도 건강하게 자라나라는 뜻에서 어린애가 탈없이 잘 자라는
모양을 나타내는 도담도담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네요.
소예라는 이름은 소답스럽고 예쁘다에서 특정 음절을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소미는 솜과 같이 부드러운 녀자가 되라는 뜻에서 솜과 이라는 글자를 소리나는 대로 지은 이름이라고 하네요.
새나는 새가 나는것처럼 자유롭고 아름다운이라는 뜻을 가졌다고 해요.
은솔은 고운 소나무라는 뜻이 있고 지나는 나쁘고 궂은 일들은 빨리 지나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고 잔디는 잔디처럼 어려움을 이기고 끈기를
지니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슬아의 뜻은 슬기롭고 아름답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보예는 보람차고 예쁘게 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름들 중에 제일 적게 들어본 이름인데, 정말 이쁜것 같아요.
찬솔은 알차게 잘 자란 소나무라는 뜻인데, 그런 사람이 되여라는 뜻이죠. 찬솔, 뭔가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다빈은 빈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라는 뜻입니다. 다은은 다사롭고 은은하다는 뜻이 있네요. 다사롭고 은은하다니, 어쩜 이렇게 예쁜 뜻이
있죠?
한결은 한결같은 지조를 지니라는 의미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또는 언제나 한결같은 사람이 되라고 지어줄수도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