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가 아침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도시철도와 국철 무료 리용 혜택을 주기로 했다.
6월 28일 일간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필리핀 교통부는 7월 1일부터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에서 아침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도시철도 등을 무료로 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이 운영하는 경전철 2호선을 제외한 모든 도시철도와 국철에서 대학생을 포함한 각급 학교 학생들이 혜택을 받는다.
학생증을 제시하면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무료로 리용할 수 있다. 오후에도 퇴근 시간에 앞선 3시부터 4시 또는 4시 30분까지 무료로 탈 수 있다.
필리핀 교통부는 “학생들이 일찍 등교하도록 하려는 일종의 인센티브”라면서 “교육을 잘 받는 것이 편안한 삶으로 가는 길인 만큼 일찍 등교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이 같은 정책을 3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필리핀 학생들은 또 7월 16일과 8월 1일부터 각각 항구와 공항의 터미널 리용료를 면제받게 된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