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림장학문화재단(준) 2019년 장학생 여름캠프가 7월 24일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와 연변가정연구소 ‘1004'회원들의 성원에 받들려 룡정고급중학교에서 개최되였다.
룡정고급중학교 리순학 부교장은 징을 울려 장학생 여름캠프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룡정고급중학교는 1950년 3월에 건립된 중국의 첫 조선족고급중학교로서 ‘사람됨을 먼저 가르치고 인재됨을 후에 가르치는'교육원칙을 견지하면서 수많은 민족후대를 양성한 민족교육의 요람임을 소개하였으며 20년간 지속되여 온 ‘덕림’ 장학사업이 우수한 민족학생들에 대한 장려와 간고한 환경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을 가하는 학생들에 대한 고무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냄과 동시에 전국 조선족학교들에서 추천한 장학생, 조학생들이 여름캠프를 순조롭게 진행함으로써 보람찬 캠프를 만들어갈 것을 기원하였다.
캠프의 첫 행사로 덕림 장학금 조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대학장학생으로 연변대학 의학원 리은봉, 북경대학 김미자, 북경항천항공대학 김현봉, 대련 리공대학 한춘홍이, 고중장학생으로 연변1중의 리재헌(중국인민대학 입학), 김란화(복단대학 입학), 함가연(추천생)을 비롯한 룡정, 장춘, 상지, 벌리, 신빈, 반석, 할빈 조선족중학교들에서 추천된 24명 학생들이 장학금, 조학금을 받아안았다.
시상식에서는 장학금의 액수를 떠나 이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덕림장학재단(준)의 한국, 일본, 상해, 북경, 청도, 동북, 연변 지부 선배들이 하루 2원씩, 가정연구소‘1004’천사회원들이 하루 평균 1원씩 아껴 가며 모금한 사랑과 정성을 느끼도록 학생들에게 일깨워 주었다. 말그대로 “덕이 있는 사람들의 꿈 꾸는 숲” 덕림(德林)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학과당이였다.
'덕림'의 장학사업이 오늘에까지 이루어질 수 있게 된 것은 20년간 변함없는 정성과 열정으로 후원해온 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회장과 총경리 로영란, 연길방생진료소 방산옥 소장, ‘천사할머니’ 김행자, 동전모으기 ‘천사소녀’ 함상의(연길3중)와 이름을 알리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고마운 사연이 안받침되여 있음을 알리기도 하였다.덕림장학사업에 드팀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오덕된장술유한회사와 룡정고급중학교는 '덕림장학생양성기지'로 명명되였다.
이번 덕림장학문화재단(주)의 장학생 여름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중국조선족의 력사와 문화의 발상지인 룡정에서 3일간 력사탐방과 문화체험활동을 펼쳤다.
모처럼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장춘조선족중학교 윤택숙 교장은 “이 자리에서 이런 지성 어린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 장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내면서 선배님들의 성의과 희망,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우리 민족 사회의 리더로, 우리 나라의 리더로 훌륭하게 성장해나아갈 것”을 기원하였다. 그러면서 덕림장학문화재단의 추천으로 명년에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장학생 여름캠프를 조직하게 되였다며 이번 기회에 잘 배워 열심히 준비해갈 것이라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