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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행복한 보금자리 마련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7.30일 09:27
  계동현복수강조선족의양결합양로원을 찾아서

  (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성 계동현 계림조선족향 경내에 자리잡은 계동현복수강조선족의양결합양로원이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로써 고향을 떠나기 싫어하는 어르신들이 만년을 행복하게 즐겁게 보낼수 있게 됐고 또한 자제분들은 타향에서 부모님 근심걱정 없이 마음놓고 사업할수 있게 돼 정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다.



복수강양로원을 찾은 계림향조선족로인협회의 어르신들이 흥겨운

가락에 어깨춤을 들썩이며 추고 있다. /한동현기자

  이 양로원은 10월 1일에 정식 개업할 예정이다.

  계동현 민족종교사무국에서 성민위로부터 거의 1천만원 돈을 얻어다 건물을 짓고 양로원을 건설하려고 했었는데 여러가지 원인으로 건물이 완공됐어도 몇년간 사업이 정체상태에 처해 있었다.

  계동현정부는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투자유치에 나섰는데 마침 광동성조선족련합회 리영춘회장이 고향에 투자할 의향이 있었다. 리 회장은 현재 광동성 동관시에서 완구제품을 생산, 수출하는 조선족 기업인이다.



  협상을 거쳐 리 회장이 23년간 건물을 임대해 양로원을 경영하기로 합의했고 올 여름 100만원을 출자해 인테리어에 들어갔다. 지금 기본상 인테리어를 끝낸 상태이다.

  양로원의 부지면적은 6000㎡, 총건축면적은 2816㎡ 이다. 2-3층 건물로 돼 있으며 주변에 논과 들판이 있다. 봉페식으로 돼 있고 활동 공간이 너르다. TV, 와이파이 등 설비가 구전하다. 와이파이가 있으므로 어르신들이 위챗으로 외지에 있는 자제분들과 수시로 영상통화를 할수도 있어 감정교류에 도움이 된다. 최대 100명 로인을 수용할수 있다.



  한편 이 양로원의 가장 큰 장점은 양로원과 병원이 결부된 것으로서 한국식 로양병원으로 인식하면 된다. 양로원 내에 병원을 차려 로인들이 일상적인 병은 양로원을 떠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1987년 치치할의학원을 졸업하고 계동현내 위생원에서 사업했던 조선족 내과 부주임의사가 병원을 책임지게 된다. 앞으로 양로원 병원에서 의료카드로 결산할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란다. 이렇게 되면 병을 보는데 편리하고 또한 경제적이다.

  계동현민족종교사무국 최학서 국장은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 대도시나 외국으로 진출함에 따라 어르신들이 고향을 떠나야 했는데 여러가지 어러움이 많습니다. 고향을 떠나기 싫어하는 어르신들이 만년을 행복하게 즐겁게 보내도록 하기 위해 조선족들이 집중된 이곳에 양로원을 건설하게 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양로원 채만룡 원장은 "조선족 어르신들의 생활습관을 존중해 구들에서 편히 쉴수 있도록 했습니다. 땅바닥에 지열을 설치했고 구들에는 전기온돌판넬을 깔아 추운 겨울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전기를 넣어 따뜻한 방에서 편히 쉴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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