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박영만 기자= 청도지역 조선족기업가와 친목을 다지고 교류와 합작을 추진하기 위해 연변자치주 기업가 대표단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청도를 방문했다. 이번 청도방문에 연변에서는 리성 회장을 포함하여 전규상 초대회장, 허덕환 2대회장, 한걸 상무부회장, 황금철 비서장, 김영란 부비서장, 전영자 인터넷 전담 등 7명이 동참했다.
연변기업가 대표단은 19일 오전 청도에 도착하여 청도조선족기업협회 배철화 수석부회장이 운영하는 시남구 해변가에 위치한 어명당(御名堂) 을 찾았다. 련후 일행은 리광동 사장이 운영하는 비터얼가방공장, 강선 사장이 운영하는 56예포(56艺袍), 배철화 사장이 법인대표인 동해소방설비, 박성진 사장의 버라이스방직과 당사의 마작박물관, 전동근 회장이 운영하는 룡득운 막걸리공장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주청도 대한민국총령사관을 례방했다.
1997년에 설립된 청도조선족기업협회는 현재 전동근 회장이 제10대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10월 조선족민속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올해 들어서 청도교동신공항 건설 프로젝트에 여러모로 참여하고 있으며 제29기 청도맥주축제에 사상 처음으로 한국의 제주맥주를 인입하기도 하였고 금년 중국해군절 70돐 행사에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는 2007년에 전규상 초대회장을 위수로 설립되였으며 2대 허덕환 회장을 거쳐 2018년부터 현임 리성 제3대 회장이 이끌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