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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연신소학교 유기농남새 체험활동 조직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8.28일 10:38



  (흑룡강신문=하얼빈)최근 길림성 연길시연신소학교 2학년 2반 친구들은 여름방학을 뜻깊게 보내기 위하여 최명화담임교사의 인솔하에 학부모들과 함께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으로 유기농남새체험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활동은 우리들의 몸을 튼튼하게 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유기농남새들이 자라나는 과정과 농촌의 문화에 대해 알아가고 자연과 더 가까이 친해지기 위해 진행되였다.

  진달래촌에 도착하자마자 유기농남새체험에 앞서 몇몇 부모님들이 우리가 평소에 흔히 보고 먹는 남새들이 자라는 과정과 양양성분 등에 대해 친구들이 알아듣기 쉽고도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을 해주었다.

  설명이 끝난 다음 남새밭으로 향했다. 도시에서 터밭을 구경하기 어려운 친구들이 남새밭을 보는 순간 모두가 “와—” 하고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친구들은 진달래촌 책임자의 안내에 따라 조별로 남새따기를 시작하였다. 먼저 감자조 친구들이 감자밭에 들어가서 감자를 캤는데 처음에는 감자를 어떻게 캐는지 몰라 눈이 멀뚱멀뚱하여 주춤하더니 한 친구가 주먹만한 감자를 캐내여 번쩍 들어올린 것을 보고 너도나도 “땅속의 보물” 캐내기에 바빴다. 이어서 가지팀, 오이팀, 고추팀들도 손으로 직접 남새를 만져보고 뜯으면서 한층 더 야채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들을 가졌다.

  다음 친구들이 따온 남새들을 가지고 팀별로 료리대결을 진행하였다. 아직 어리지만 친구들은 고사리같은 손으로 야무지게 남새들을 다듬고 씻고 썰었다. 이마에 송골송골 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료리를 하나하나 완성하였다. 완성한 료리를 부모님들 한입, 나 한입, 그릇은 어느새 깨끗하게 비워졌다. 친구들이 직접 뜯어 다듬고 씻고 볶고 무친 료리이고 한팀 친구들의 손맛이 더 해진 료리여서 그 맛은 일품이라면서 모두 자기 팀의 료리맛에 엄지를 내들었다.

  다음은 설명을 통하여 남새이름 알아맞추기, 남새로 2행시짓기, 속담 알아맞추기, 초성으로 남새이름 알아맞추기 등 남새와 관련된 유희를 통하여 친구들이 남새에 대한 지식을 진일보 넓혔다.

  친구들은 하루동안의 체험을 통하여 남새와 더 친해지고 남새에 대한 지식을 익혔으며 또 농민들의 수고를 더 한층 느꼈다. 그리고 남새들을 랑비하지 말고 편식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최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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