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건, 이는 하남성 최고인민법원 립건 제2법정 리경군 부재판장이 생명의 마지막 8개월 사이에 종결한 사건 수이다.
제2법정에서 사건 처리수가 가장 많은 법관인 리경군은, 지난 4년간 뇨독증으로 고생하면서도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일터를 굳건히 지켰다.
리경군은 54세를 일기로 세상을 하직하였다.
리경군의 침실에 들어서면 투시액을 담은 박스가 벽 한 면을 꽉 채우고 있다.
리경군의 안해 마봉실에 따르면, 2014년 리경군은 뇨독증으로 확정 진단을 받은후 사업에 지장주지 않기 위해 집에서 복막투석을 받기로 하였다.
지난해 8월 말의 어느 오후, 변호사 신치정은 리경군이 책상에 엎드려 있는 것을 봤다. 당시 그의 얼굴색은 매우 창백했지만 여전히 법정을 열었다.
리경군의 고향은 제원시 소원진 북리와 촌이다. 리경군은 이 마을의 첫 대학 본과생이였다. 하여 촌민들은 법률 상 문제가 있으면 그를 찾군 하였다. 하지만 리경군은 고향사람이라고 절대 사정을 봐주거나 그러질 않았다.
“그 사람이 누구든 또 그 사람의 권력이 얼마나 크든저는 모두 법에 따라 사건을 처리할겁니다.”이는 리경군이 73세 주광화 로인에게 한 인상적인 말이였다.
당시 주광화 로인은 부동산업체와 소송 중이였는데 재심에서도 리경군은 주광화 로인의 승소판결을 견지하였다.
리경군이 세상 뜬후 그의 가족은 사무실에서 일기 책 19권을 발견하였다. 일기 내용은, 생활기록이 일부일 뿐 대부분은 사업관련 기록이였다.
리경군은 늘, 매 사건을 처리할때마다 반드시 사실을 제대로 조사하고 도리를 분명히 설명해야 하며 특히 패소한 당사자들이 맘속으로 탄복하도록 해야 하고 매 사건마다 시간의 검증을 이겨낼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리경군은 “전국모범 법관”과 “하남성 우수공산당원”영예칭호를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