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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리현 행수조선족향 금강촌농민전업합작사 규모화경영으로 한몫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7.31일 16:15
  2200여무 논 100% 기계화작업 실현

  합작사 사원들 20여헥타르씩 경작

  (흑룡강신문=하얼빈) 최성림 기자 = 273호의 농가에 970명인구를 가진 비교적 큰 조선족마을인 벌리현 행수조선족향 금강촌은 격변기의 민족촌 실제에 대비해 적극적인 인도와 경제효익을 앞세운 효과적인 조치로 농민전업합작사를 무어 규모화경영으로 로무송출을 나간 사람들 부럽지 않게 한몫 톡톡히 보고있다.

  금강촌도 여느 조선족마을과 마찬가지로 한국바람과 연해도시 진출로 근 1000명의 촌민중 집에 남아 있는 사람은 겨우 65명정도밖에 안된다.하지만 석청룡(59세)지부서기를 비롯한 촌간부들은 "나가는 사람들은 마음놓고 나가서 돈을 벌고 마을과 토지는 우리가 다룬다"는 구호를 내걸고 나머지 촌민들을 조직, 1가 1호로 분산적으로 짓던 농사를 지난해부터는 농민전업합작사의 단합된 힘으로 짓기 시작, 10호로 무어진 합작사는 총 100여만원을 투자하여 이앙기 13대,대형콤바인 3대를 비롯한 농기계들을 갖추고 촌 전체 논면적의 근 절반을 차지하는 2200여무를 규모화경작하고 있는데 이는 전현 기타 12개 조선족마을에서 경작하는 논면적의 합계보다 더 많다.

  특히 금년봄 62년만에 처음으로 들이닥친 왕가뭄에 대비해 석지서는 년초부터 기상청의 일기예보를 주시하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하는 형편에서도 촌회계와 함께 현해당부문에 쫓아다니며 자금을 쟁취,대부금이 아직 내려오지 못한 상황에서 각각 15만원씩 선불하여 전기를 설치하고 기계우물 총 37개를 팠다. 이렇게 어떠한 가뭄에도 끄떡없는 수원이 보장된 덕분에 어떤 마을들에선 물이 모자라 토지를 헥타르당 1000원정도에 겨우 도급주는 상황이였지만 이 마을의 여유토지(외지에 나간 촌민들의 토지)는 헥타르당 6000원의 가격에 도급줄수 있었으며 내년부터는 1만원정도로 올라갈 전망이다.

완전무공해 벼재배를 위해 비싼 인건비를 지불하면서도 손기음을 고집하고 있는 석청룡지부서기(왼쪽 두번째)와 합작사원들. /정창국

  지금 이 마을에서 농사를 제일 많이 짓는 사람은 강성군회계로 28헥타르를 경작하고 있으며 황경도촌민이 23헥타르, 석지서 자신도 22헥타르를 경작하고 있다. 당지 쌀브랜드를 창출하고 단위당 경제효익을 높이기 위하여 석지서는 금년부터 2헥타르에 달하는 완전 무공해 벼재배를 시범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미 현텔레비전방송국과 계약을 맺은 상황,국에서 당지 이름있는 '대삼림'표 닭분변 유기비료를 공급해주고 가을에 벼를 킬로그램당 8원에 몽땅 회수해가게 된다.이는 보통재배보다 순수입이 2.5배 높은셈이다.

  그외에도 촌에서는 이미 3년째 현억달회사와 쌀 50만근(전체 생산량의 3분의 1 정도) 공급판매계약을 맺아 이 촌에서 재배하고 있는 치치할룡도 10호 품종은 우질미로 밥맛이 좋아 지난해 해남도까지 판로를 넓혔다.

  논밭에 나가 우썩우썩 커가는 벼들을 보면 공연히 기분이 좋아진다는 석지서, 그의 1년 농사순수입은 20만원이 훨씬 넘는다고 한다. 그외 지금 합작사에 가입한 10호 사원들 모두 한국에 안 나갔던 사람들로 그들의 1년 순수입도 모두 10~20만원이라고 한다. 그들은 한사람같이 "1년에 기껏해야 석달만 일하면 10여만원(순수입)을 버는데 뭐하러 한국가서 힘들게 일하겠는가 "고 말한다. 더욱 기꺼운한것은 남들은 한가하게 마작이나 치면서 놀고 있을 때 한여름 땡볕을 무릅쓰고 손기음을 매고 있는 합작사사원들이였다.

  석지서는 "촌에서는 마을환경과 농사여건을 잘 만들어 놓았으니 외지에 나간 촌민들이 돌아와 함께 농사하며 마을을 지키기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다음 단계로 유기농법재배면을 확대하는 한편 우질미브랜드를 창출하기 위해 소중형 현대식 쌀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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