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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기원점영화회사 김혁 감독 단편영화 제작에 전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8.02일 14:41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3세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우리 20대 젊은이들의 마음속 사연을 시간이 흘러지난 먼 후날에는 그 누구도 알아줄 사람이 없을겁니다. 나의 사연, 우리의 이야기를 기록해두고싶었습니다."

  29세의 신예영화감독 조선족 김혁씨가 북경에서 단편영화 처녀작 '먼 곳은 어디에(远方在哪里)'를 제작시 토로한 심경이다.

  연변 화룡 출신인 그는 북경영화학교를 나와 광고촬영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미 30여편을 제작했고 중앙텔레비전방송국에서도 방송되여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10년에는 북경에 기원점(起源点)영화회사를 설립하고 광고제작, 영화제작에 전념하고있다.

  김혁감독이 어린 시절 늘 먼 곳에 장사하러 다니던 어머니를 기약없이 기다리던 그토록 그립고 슬프던 심정을 담은 단편영화 '먼곳은 어디에'는 20분의 편폭에 부모를 잃은 한 오누이가 서로 의지하며 성공을 이끌어낸 눈물겨운 이야기를 다뤘다. 년초에 제작해 최근 인터넷에서 인기리에 클릭되고 있으며 2012년 '단편영화 최루탄'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먼곳은 어디에'는 유명감독 고군서가 주도한 인터넷 브랜드 단막극 '생활 상대론2'의 4개 구성 부분의 마지막 작품이며 김혁은 고군서가 이끈 3명 신예감독중 한 사람이다.

  김감독이 시각 효과에 모를 박고 주변의 사연을 제재로 완성한 '괄호들(括号们)', '사신(私信)', 그림영화 '소마의 려행기(小马旅行记)' 등 작품은 여러 부문 최우수상을 석권했다.

  그의 작품들은 구성이 특이하고 아이디어가 기발하며 효과가 특수하고 디자인, 색상, 화질이 극히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있다. 작품들은 흔히 인터넷에서 관객들과 만나군 하였는데 블로거의 생활을 다룬 '사신'의 클릭수는 2000만회를 웃돌았다.

  '먼 곳은 어디에'를 촬영하면서 시나리오를 직접 썼을뿐만 아니라 작품의 주제곡도 직접 만들었다.

  그는 이 작품을 구상하면서 길을 가다가 솟구쳐 오르는 슬픔을 억제할수가 없어 눈물을 펑펑 쏟으며 소리내 울었다고 한다. 그도 어린 시절의 슬픈 기억이 이토록 오래동안 가슴속에 깊이 남아있을줄은 정말 자신도 생각지 못하고있었다 한다.

  어른이 다 된 지금에도 마냥 어머니가 그립고 혹 고향에 가도 어머니에게 매달리고싶고 밤에도 어머니의 팔을 베고 자고싶다고 실토정한다.

  자기의 두손으로 성공의 일로를 개척하고 있는 20대 조선족 영화감독 김혁, 그는 오늘도 영화감독이라는 이 초행길에서 희망과 비전으로 벅찬 자신의 영화 세계를 구축하며 먼 앞날을 향해 굳건히 발걸음을 내딛고있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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