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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상<만흥부 장백산에 올라 담비 추적 촬영> 제작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12.19일 11:42
길림신문사 연변점8(点8)영상미디어유한회사와 손 잡고

단편영상 제작

─ 만흥부 생태환경보호를 자신의 천직으로 삼고

영상프로 전문

최근 년래 장백산 동북부에 위치한 길림연변선봉국가삼림공원에서 오래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야생 담비(紫貂)가 출몰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일찍 이 소식을 접한 연변점8영상미디어유한회사의 리사장이며 민간촬영가인 만흥부(万兴富)는 이미 3년간 선봉국가삼림공원에 여러 차례 다녀오면서 담비의 발자취를 렌즈에 담았다.

담비는 희귀한 털가죽을 갖고 있는 국가1급보호동물로서 ‘동북 3보’ 가운데 하나로 그 미명을 자랑하고 있다.



연변점8영상미디어유한회사 리사장 만흥부: “저는 2017년에 음력설이 갓 지난 후 로리커호에 계시는 한 아주머니를 통해 담비가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되였지요. 그 아주머니는 처음으로 담비를 발견하자 마자 저에게 알렸지요. 그래서 저는 그 날 저녁으로 로리커호에 달려갔지요. 가보니 확실히 담비가 있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올해에도 저는 담비를 보았습니다. 지난 3년간 저는 해마다 왔지요. 해마다 거의 한달씩 이곳에 와서 머물면서 담비를 찍었지요. 그러나 담비를 찍기란 하늘의 별따기였지요. 헛물을 켤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다가도 요행 찍을 때가 있었지요.” 



선봉설령풍경구 부경리 굴지문(屈志文):“여기는 설령풍경구입니다. 눈이 련속 내리고 산더미를 이룰 때면 수림 속에서 담비가 활동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만흥부가 찍은 6마리외에도 풍경구 주변에서도 적지 않은 담비를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연변점8영상미디어유한회사 리사장 만흥부: “촬영중 제일 큰 애로는 한정없이 기다리고 기다리는 것이였지요. 왜냐 하면 담비는 사람의 말을 듣지 않으니깐요.”

만흥부는 담비를 찍기전에 닭고기를 나무 사이에 끼워넣거나 나무가지에 달아매는 작업을 잊지 않았다. 그 작업이 바로 담비를 끌어들이는 효과적인 방법이였다. 시각과 청각이 특별히 령민한 담비인지라 만흥부는 촬영기렌즈를 나무가지에까지 고정시키기도 했다.



2017년에 선봉국가삼림공원 로령암하풍경구에서 담비 6마리를 발견한 뒤를 이어 2018년에 재차 동일한 구역에서 담비 한무리를 발견했다. 전문가들의 판단에 의하면 올해(2019년)부터는 선봉에 담비무리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선봉설령풍경구 부경리 굴지문: “선봉국가삼림공원에서 담비를 발견한 후부터 연변동물보호부문과 삼림공안국에서는 담비에 대한 순라보호력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렵의 습격을 받기 쉬울 담비 서식지에 대한 보호를 강화했습니다. 장백산자연보호구에는 담비 자원이 비교적 풍부합니다. 때문에 담비에 대한 관리를 전문대상계획에 넣어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고 봅니다. 이래야만이 담비군체의 회복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연변점8영상미디어유한회사 리사장 만흥부: “날씨도 춥고 눈도 많이 내리지만 나는 갖은 방법을 대여 담비 관련 소재를 많이 찍을 것입니다. 저는 담비의 습성 및 생활습관을 전부 촬영해 림업부문과 학술부문에 연구의거로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진귀한 담비의 풍채를 여러 매체를 통해 널리 선전함으로써 사람들의 자연생태환경의식을 높이고저 합니다.”

만흥부와 그의 회사 배경자료

연변점8영상미디어유한회사(이하 ‘점8회사’로 략칭)는 연변에서 영향력이 아주 큰 자영 영상미디어 전문회사이다. 이 회사의 리사장 만흥부(63세)는 올해 11월 17일 저녁, 중앙텔레비죤방송 제2채널의 프로에 등장해 아름다운 연변의 생태자원과 환경을 렌즈에 담은 이야기를 꺼내 전국에 소문 난 사람이다.

점8회사는 만흥부가 프랑스에서 귀국한 후 2014년 3월에 세운 영상미디어회사이다. 지난 5년간 점8회사에서는 높은 촬영수준과 영상제작기술로 연변의 여러 현시 정부 및 관광부문 그리고 기업, 사업단위들의 영상선전물들을 대량 만들어냈다.



만흥부는 아름다운 연변의 자연생태와 인생이야기를 렌즈에 담는 것을 늘 자기의 꿈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또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고 있다.

영상프로 소개

6분 길이로 제작된 단편영상프로는 기록형식으로 민간촬영가인 만흥부가 장백산에서 담비를 촬영하는 전반 과정을 담았다. 3년래 만흥부는 카메라를 메고 선봉삼림공원 곳곳을 누비면서 갖은 난관을 박차고 담비를 찍기 위해 애쓸 대로 애썼다. 영상프로는 자연생태에 대한 만흥부의 지극한 사랑을 표달했으며 사람들로 하여금 생태환경보호의식을 수립하게끔 인도했다.

영상프로의 총 장면 52개 가운데 담비 장면만 38개, 총길이 6분 가운데 담비 관련 길이만 2분 50초로서 담비의 서식과정이 그림처럼 안겨온다. 특히 다큐의 촬영에서 제일 특징적인 수법인 긴장면(长镜头)으로 담비가 나무가지를 타고 건너가는 장면, 굴 속을 드나드는 약삭바른 장면, 먹이를 찾아다니는 장면, 닭고기를 쟁탈하는 장면들을 촬영해 담비의 습성과 생활습관을 생동하게 보여주고 있다.



영상프로는 아나운서의 해설사가 없이 동시록음과, 음악배합과, 현장효과음과, 자막이 화면과 함께 유기적으로 결합되여 이루어진 보기 드문 동물다큐이다.

특히 현장음의 효과가 특징적이다. 담비의 잣 깨는 소리, 음식을 씹는 소리, 우는 소리는 눈 내리는 소리, 새소리, 나무소리와 잘 어울려 자연 그대로를 관중들에게 안겨주고 있다.

음악배합도 특징적이다. 한적하고 백설이 뒤덮인 망망한 림해설원에 깔려 울려퍼지는 은은한 저대소리는 민족음악의 정수를 안고 생태공간의 신기함과 아릿다움을 도출시킨다. 서두음악과 결말음악의 조응도 재치 있게 처리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심미적 감수를 느끼게 한다.



무릎까지 빠지는 눈 속을 헤치고 촬영에 몰두하는 촬영사의 간고한 모습을 통해 자연생태에 대한 주인공의 지극한 사랑을 보여주었고 8개에 달하는 동시록음을 통해 담비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무인기 촬영도 곁들여 프로의 우아함을 더해주었다.

/홍길남 최승호 최화 김성걸 정현관 기자

영상은 12월 17일자 본 사이트에 발표되였습니다.

영상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jlcxwb.com.cn/tv/content/2019-12/17/content_25131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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