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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상 수상소감1,2]야생동식물 촬영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12.27일 14:49
◇만흥부(万兴富)



미니영상 1등상 작품 〈기러기〉의 창작인 만흥부(万兴富)를 대신해 수상소감을 발표하는 정국청(郑国清).

민영미디어회사(延边点8视频传媒有限公司)로서 길림신문사와 인민넷(조선문판)에서 거행하는 미니영상 공모에 참가하고 오늘 수상까지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수상작품 〈기러기〉는 저의 한차례 일상 촬영 활동 기록에 불과합니다. 이 작품이 모두의 사랑을 받게 되였다면 이는 바로 오늘날 이토록 훌륭한 자연생태를 갖고 있음에 감동되였다고 하는 것이 더 합당할 것입니다. 누구라도 사진기를 들고 현장에 섰다면 하늘을 덮으며 일제히 날아오르는 새들의 장관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며 저보다도 더 훌륭한 작품을 촬영해냈을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이라면, 야생동물을 촬영할수록 동물들을 더욱 사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들과 정이 들면서 상했거나 병든 야생동물을 만나면 자연히 방법을 다해 구조하게 됩니다. 촬영시에도 될수록 그들의 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합니다.

2007년부터 저는 10여종의 야생동물을 촬영했습니다. 그중 더없이 보기 드문 참수리(虎头海雕), 두루미(丹顶鹤), 고니(小天鹅), 호사비오리(中华秋沙鸭), 황새(东方白鹳), 검은담비(紫貂), 원앙새 등 영상이 중앙텔레비죤 〈뉴스생방실〉에 나오면서 국내외에 영향이 컸습니다. 영국의 BBC는 야생 검은담비 영상을 본 후 사람을 파견해 장백산 기슭의 로리커호에 와서 검은담비의 진귀한 영상을 추적 촬영했습니다.

지금 저는 촬영 중점을 장백산의 야생동식물에 두고 있습니다. 장백산에는 2700여종의 야생동식물이 있습니다. 여기는 대자연의 록색 보물고일 뿐만 아니라 우리 매체인들이 생물의 다양성을 기록하는 원천입니다. 제 나이 60이 넘었지만 야생동물 촬영이 아무리 어려워도 힘든 줄을 모르겠고 오히려 점점 젊어지는 느낌입니다. 야생동물 촬영에 깊이 빠져버렸습니다. 바로 이때문에 제가 연변 촬영계를 대표해 중앙텔레비죤방송 ‘매력의 중국도시’전시공연 록화제작에 참가하는 행운을 지니게 되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근년에 제 개인 및 회사가 취득한 자그마한 성적을 둘러싸고 몇가지 감상을 이야기하고저 합니다.

첫째, 나라의 경제 발전과 과학기술 진보가 저같은 문외한으로 하여금 촬영과 미디어란 이 령역에서 다소 성적과 돌파가 있도록 했습니다. 드론과 기타 고화질 영상 설비의 부단한 갱신 교체가 없었다면 이같이 정밀한 고화질의 영상화면을 촬영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둘째, 좋은 자연생태가 저희들에게 기회와 조건을 제공했습니다. 저 역시 습근평 총서기가 제출한 맑은 물, 푸른 산 역시 금산 은산이라는 치국리념을 깊이 체득하게 되였습니다.

셋째, 문화산업에 대한 국가의 고도로 되는 중시와 부축은 우리와 같은 민영미디어회사에 발전의 기회를 마련해주었습니다.

넷째, 우리 영상 미디어 기업들이 널리 기타 매체와 긴밀히 합작하고 련합해야만 더 빨리,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연이 좋아서 그만 촬영에 빠져버렸습니다

◆최성일



미니동영상 〈훈춘의 생태〉로 2등상을 수상한 최성일 촬영가.

뜻밖에 길림신문사와 인민넷(조선문판)에서 주최한 동영상 촬영 공모에서 수상하게 되여 더없이 영광스럽습니다.

저의 부족한 작품이나마 수상의 영예를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동영상 응모작품〈훈춘의 생태〉를 보내놓고 군중 투표(点赞)를 한다기에 상에 대한 욕심은 포기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수상하게 되여 그 기쁨 가배로 더 큽니다. 다시 한번 길림신문사와 심사위원님들의 공정 공평한 로고에 감사드립니다.

본 동영상 촬영 과정은 이러합니다.

사실 저는 사진 촬영 애호가입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동시에 두대로 촬영할 수는 있지만 순간을 촬영하여야 좋은 작품이 나오기에 하나는 포기해야 합니다. 훈춘의 한 깊은 산골에서 다람쥐 사진을 촬영하던 중이였습니다. 생태 환경이 하도 좋고 거기에서 노니는 다람쥐가 너무 귀여워서 잠시 사진 촬영을 중지하고 처음으로 15분 정도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때는 8월이라 그날 기온은 섭씨 36도이고 카메라 주위 온도는 45도였습니다. 너무 더워서 옷을 입은 채로 옆 도랑물에 몸을 담갔다가 건져내도 10분이면 옷이 다 마르는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촬영에 빠진 마음은 내내 흐뭇하기만 했습니다.

저는 늘 훈춘의 자연 생태가 참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하면서 언젠가는 이 동영상을 여러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었던 차였습니다. 사실 저는 자연을 좋아해서 꽃 한송이, 풀 한포기도 아끼는 사람입니다. 촬영 애호가들은 다 저와 같은 심정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동영상, 사진으로 순간들을 포착하면서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저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수상했지만 중국에서 상을 받게 되니 가슴 속 희열이 너무 다릅니다. 내 조국이기 때문이겠지요.

다시 한번 이 좋은 영광을 주신 길림신문사에 감사드리면서 길림신문사의 더욱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사진 김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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