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외무성 고문 김계관은 11일, 미국이 조선이 제기한 모든 요구를 동의하지 않는 한, 조선은 더는 미국과 담판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는 미국이 그럴 준비도 하지 않고 또 그렇게 할 능력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조선 중앙통신사는 김계관의 말을 인용해, 조선은 앞으로 지난해 2월 윁남 하노이에서 열린 협상 같은 데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은 일방적인 압력만 받는 그런 회담에 더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며 조선은 회담에서 장사군처럼 물물교환을 할 생각이 없다.”
지난해 2월, 조선 최고령도자 김정은과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회담이 아무런 결과도 없이 끝나버리면서 반도 비핵화 담판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김계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김정은과 드럼프의 사적인 관계는 확실히 좋으며 김정은은 일전에 드럼프의 생일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조선은 미국과의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미국과 1년 반 동안 긴 담판을 하였지만 미국에 기만당하였을 뿐만 아니라 시간도 랑비하였다.”
“우리는 지난날처럼 미국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며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을 잘 알고 있으며 이 길을 따라 계속 나아갈 것이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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