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서울시의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 선별 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할빈)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천81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2일) 0시에 비해 600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600명 가운데 580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519명, 경북 61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7명, 부산 2명, 광주 2명, 경기 2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1명, 제주 1명 등이다.
확진자 중 여성은 3천2명으로 62.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천417명으로 전체의 29.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 952명(19.8%), 40대 713명(14.8%), 60대 597명(12.4%), 30대 578명(12%), 70대 224명(4.7%), 10대 204명(4.2%), 80세 이상 93명(1.9%), 0∼9세 34명(0.7%)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총 29명이다. 방대본 공식 집계에서는 전날 0시 22명에서 28명으로 늘었고, 이날 오전 78세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명 추가돼 총 34명이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2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4천812명을 제외하고 12만1천39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8만5천48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3만5천55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