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현지시간 3월 2일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 일일 보고 수치를 발표했다.
유럽 중부 시간 3월 2일 오전 10시 기준(베이징시간 17시) 중국 경외 64개 나라의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수는 8774명, 사망자 수는 128명으로 집계됐다. 그 전날 수치와 비교해 볼때 중국 경외 추가 확진자 수는 1598명이며 아르메니아, 체코, 도미니카, 룩셈부르크, 아이슬란드, 인도네시아 등 나라들에서 추가로 확진환자가 나타났다.
테드로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2일 브리핑에서 현재 중국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 지난 24시간 동안 중국 경외 추가 확진자 수는 중국 경내의 9배에 달했다고 전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한국, 이탈리아, 이란, 일본 등 나라들의 상황을 우려하면서 특히 한국의 확진자 수가 중국 경외 전체 확진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 보건기구는 이란에 전문가팀을 파견해 이란 현지의 방역 작업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주 이란 세계보건기구 사무소의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증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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