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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비스가극장을 대체할수 있을가?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0.05.18일 09:38



8일, 국무원이 발표한 지도의견에 따르면 관련 기술지침에 따라 극장, 공연장, 게임실 등 밀페식 오락레저장소는 예약, 관객수 제한 등 방식을 통해 개방을 허락하고 있다.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영업 정지로 인해 영화산업은 어렵게 버텨내고 있다.

최근 많은 영화인들이 빠른 극장 영업 재개를 원하는 한편 정적인 사고틀을 버리고 새로운 대책마련을 해야 한다고 호소하면서 더욱 많은 내용을 담은 상품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방되여야 함을 강조했다. 영화는 고도로 시장화된 문화분야이기에 자체의 생산, 시장, 산업 론리를 가지고 있는 분야이다. 전세계적으로 인터넷이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중국은 그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국가중 하나이기도 하다. 영화산업과 인터넷의 통합이 일찍 시작되면서 공존하는 구조를 이뤘다. 한편의 영화가 극장 또는 인터넷을 통해 개봉되는지는 시장 그리고 영화 자체의 초기 포지션과 투자, 수출, 창작법칙 등에 의해 결정된다.

가장 기본으로 되는 문제로 돌아가보면 우리는 무엇 때문에 극장영화를 원하는지, 무엇 때문에 전통영화가 생존할 수 있는 극장을 지켜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되는 시점임이 분명하다.

극장에서의 영화관람이 창조하는 문화분야는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영화관람이 대체 불가능한 령역이다. 영화는 탄생 초기부터 뚜렷한 집단소비속성을 지니고 있다. 《공장대문》과 같은 초기 영화들이 그 례가 된다. 관객들은 극장에서 현장감이 느껴지는 관람을 원한다. 그들은 영사막 우에서 펼쳐지는 영화 주인공들의 말과 행동 그리고 전개되는 이야기들에 매료된다. 이렇게 극장의 특별한 분위기와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작품에 대해 공감을 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극장 안의 관객들은 내력련결을 건립하게 되면서 암묵적인 공명을 가지게 된다. 이것 역시 공통적인 동시에 개인적이기에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는 있다. 이는 순간에 그치는 것인 동시에 미래에 토론을 진행하고 교류를 하는 등으로 장기적인 것에 이를 수 있다. 그렇기에 영화의 ‘극장성’창조는 고도로 동일화된 분위기 공간이자 영상기억, 문화장소로 된다. 이는 기타 부류의 문화상품이 절대 지닐 수 없는 성질이기도 하다.

최근 10년간 인터넷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의 삶에 급속도로 침투되고 있다. 동시에 오프라인 영화시장 규모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는 극장소비와 인터넷 서비스 소비가 결코 경쟁관계가 아닌 충분히 공존이 가능함을 설명하고 있다. 극장영화관람은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의 문화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하지만 영화산업에 대한 어마어마한 투자는 반드시 온, 오프 라인으로 동시에 배급되여야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탱할 수 있음을 요구하고 있다. 영화는 100년의 발전시기를 거치면서 이미 성숙된 산업체계를 가꿔왔다. 전문화 정도와 제작비는 점점 가파르게 상승한다. 할리우드 영화는 물론 국산영화 역시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다. 천문수자에 달하는 제작비, 장기적인 제작과정 등 복잡한 사슬로 얽혀있는 영화가 만약 오로지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개봉된다면 참패를 겪을 수밖에 없다. ‘대작’에 거는 관객들의 기대는 크다. 제작비 투입과 창작법칙은 영화산업이 더욱 다원화되고 성숙되며 규범화된 시장체계를 갖출 것을 요구한다. 그중 극장 창구의 가장 핵심은 시장기초인데 이는 영화의 경제수익총량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영화의 질에 직접적이고 집중적인 영향을 미치며 영화산업의 존페에 매우 현실적인 판단기준으로 된다.

극장은 도시 실체소비를 이끌어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한다. 현재 우리 주변에서 새롭게 건설되는 도시종합체중 극장은 이미 빠질수 없는 요소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최근년간 전자상거래의 흥기는 실체쇼핑몰에서의 젊은 소비군체를 앗아갔다. 이 시점에서 극장은 도시종합체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통계에 따르면 극장을 찾는 주요 관객들의 년령대는 19~27 세 사이로 이는 극장이 젊은 고객층을 쇼핑몰로 이끄는 주역임을 보여준다. 류행에 민감하고 더불어 예술적인 분위기까지 갖춘 극장은 일정 정도에서 쇼핑몰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변화를 줬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영화는 사회 공동 정신가치를 구축하는 데 점점 더 두드러진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은 대부분 극장에서 더욱 완벽하게 발휘된다. 영화창작을 통해 국가의식과 주류가치의 구축을 호소하는 능동적인 의식은 영화창작 과정에서 점차 자각과 주류로 변화한다. 《전랑(战狼)2》, 《홍해행동(红海行动)》, 《나와 나의 조국(我和我的祖国)》, 《류랑지구(流浪地球)》, 《중국기장(中国机长)》 등 면모가 참신한 주선률을 보여주는 영화는 높은 흥행수입과 공명, 평가로 관객들의 인정을 받았다. 인정핵심은 바로 그중의 공동가치관으로 이는 더욱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끈다. 또한 영화관람을 하나의 류행과 내적 수요, 의식감을 지닌 행위로 간주하면서 관객들을 핵심가치관 전파에 뛰여들도록 이끌고 있다.

극장 영화관람이 가져다주는 정신적인 만족감과 독특한 체험은 누구나 다르다. 하지만 우리가 극장영화에 대한 지지와 사랑은 같다. 영화관의 안전한 개봉은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만들의 호소가 아니라 사회와 동시문화의 수요이기도 하다.

광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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