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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할 세기의 리조트

[기타] | 발행시간: 2012.08.08일 10:58
휴가는 다녀오셨나? 우리는 휴가에 관한한 불행한 사람들이다. 일은 세상에서 제일 많이 하고 휴가는 주말 끼어서 일주일 찾아먹기도 만만치 않다. 유럽의 메트로폴리탄들 처럼 일년에 한 달을 빈둥거릴 수 있다면 우리의 심신은 완벽하게 재충전 될텐데… 여기 사람 환장하게 만들고도 남을 세기의 리조트가 있다. 언제 가게 될 지 누구도 모른다. 그러나 기억하고 찢어두시라. 불현듯, 우발적 여행의 기회가 생길 때, 그때 그곳으로 날아가라.



궁극의 풀빌라를 선사하다

발리 아만누사 Amannusa



인도네시아 발리의 대표적인 리조트 단지인 누사두아 지역에 있는 아만누사는 '평화의 섬'이라는 뜻을 지닌 녹색 지대이다. 발리가 세계적인 리조트 지역으로 유명세를 떨치게 된 결정적 지역은 역시 누사두아이다. 아만누사는 이 지역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지닌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아름다운 인도양 풍광이 한 눈에 잡힌다. 누사페니다섬이 저 멀리 보이고, 암초에 부서지는 흰 포말의 파도, 지평선 너머 발리의 모든 산들이 차례차례 눈에 와 닿는다. 리조트 전용 비치엔 해양스포츠 센터가 있어 발리의 푸른 속살을 여유롭게 즐기기 더없이 좋다. 아만누사의 최대 장점은 역시 환상의 객실. 35개의 스위트는 독립된 복도를 따라 리조트 내 각종 시설물과 연결되어 있으며 특히 8곳의 스위트에는 개인 수영장이 딸려있어서 완벽한 프라이빗 타임을 즐길 수 있다.

모든 스위트에는 퀸 사이즈의 넉넉하고 푹신한 침대가 마련되어 있는데, 네 귀퉁이에 기둥을 박고 천장에 캐노피를 드리운 고급 스타일로 여행자들의 기분을 한껏 달뜨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이어진 테라스에는 정원을 향해 별도의 식탁이 있어서 룸서비스를 통해 식사를 주문하기도 하고 칵테일을 즐길 수도 있다. 각 스위트에 딸린 욕실에는 거품 목욕이 가능한 전동 욕조와 두 개의 샤워기가 부착되어 있고, 바깥벽에는 바다에서 수영 후 묻은 모래나 흙을 씻어낼 수 있는 별도의 샤워기를 준비해놓은 등, 남국의 여름을 즐기려는 사람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부대시설

레스토랑, 수영장, 바, 도서관, 엔티크 갤러리, 테니스 클럽, 마시지 및 뷰티숍

Info

Amannusa/ 인천-발리: 항공 약 7시간, 공항-아만누사: 차량 약 15분/ 제이슨여행사

야생의 세계, 화려한 캠프

인디아 아만 이 카스 aman-i-khas



캠핑의 진화는 어디까지 계속 될까? 전세계적으로 캠핑 여행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오늘 텐트 리조트에서 자연과 편리함을 동시에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의 대형 텐트는 진짜 텐트가 아닌 리조트다. 이 텐트는 5~6인용 캠핑 텐트가 아닌 총 면적 30평 규모의 페브릭 리조트다. 실내는 불편함 하나 없이 품격 있는 인테리어로 세심하게 꾸며져 있다. 무갈 스타일의 객실과 드레싱룸, 다이닝 공간까지 있어서 마치 호텔의 객실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겨울에는 벽난로의 낭만까지 즐길 수 있다. 아늑하고 호젓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이만한 공간이 없다.

음식도 자연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재료들로 내온다. 이곳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와 허브로 만들어 깊은 자연의 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인도의 전통 음식은 몰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아만 이 카스의 장점. 높은 천장과 대리석이 깔린 화려한 호텔의 레스토랑과는 달리 시간이 멈춘 공간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팝의 디바 케이티 페리가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면서 더욱 유명해 진 이곳은 은밀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인 공간으로 유명하다. 전용 헬리콥터로 접근할 수도 있지만 기차 여행도 권할만 하다. 4시간 동안 펼쳐지는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이미지로 당신 가슴에 새겨질 것이다.

부대시설

레스토랑, 로비 라운지, 스파텐트

Info

aman-i-khas/ 인천-뉴델리: 항공 약 8시간, 공항-아만이카스: 기차 약 3시간 40분/ 제이슨여행사

광활한 산호섬

뉴칼레도니아 르 메리디앙 누메아 LE MERIDIEN NOUMEA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는 반투명 에머랄드빛 바다와 산맥, 길게 뻗은 황금빛 해변과 세계에서 가장 넓은 산호초로 덮인 석호지대다. 호텔 르 메리디앙 누메아는 유럽 스타일의 세련미와 태평양 섬의 호젓한 분위기가 신비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낭만 천국이다. 아름답고 현대적인 느낌의 호텔 건물은 프랑스 식민시대의 건축에서 영감을 얻었고 리조트 주변 자연 경관과 지역 문화적 색채가 조화를 이뤄 푸른빛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1995년 누메아에 문을 연 이 호텔은 앙스 바타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뽀앵뜨 마냉의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 코발트 빛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모든 객실에 있는 넓은 발코니에선 아름다운 정원과 고급스런 수영장, 석호 등 장엄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아시아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등 세계적인 식단을 내어놓는다. 열대 풍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정원에서의 휴식 또한 달콤함의 극치를 느끼게 해 준다. 그 옆에 붙어있는 넓은 수영장은 에덴 동산을 연상케 하기에 충분하다. 사우나, 마사지와 뷰티서비스, 피트니스클럽 등의 시설과 서비스도 손색 없다. 리조트와 해변이 직접 연결이 되어 있어 수상 레포츠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천국다. 윈드서핑, 세일링,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을 투명한 바닷속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마치 땅 위의 정원을 거니는 듯 눈앞에 또렷하게 보이는 산호에 반하게 될 것이다.

부대시설

레스토랑, 바, 수영장, 사우나, 마사지 샵, 피트니스클럽

Info

LE MERIDIEN NOUMEA/ 인천-누메아: 공항 약 9시간 30분, 공항-호텔: 차량 약 45분

은밀한 여행 은둔의 사랑

하와이 포시즌스 리조트 Four Seasons Resort



혹시 돌(Dole)을 기억하시나? 과일 통조림에 붙어있는 강력하고 시원한 라벨. 라나이는 푸른 산호 빛의 바다, 깎아 지르는 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진 하와이 여섯 개의 섬 중 가장 청정한 곳이다. 가로 13마일, 세로 18마일의 이 작은 섬은 전체엔 파인애플이 자랐다.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 '돌(Dole)'의 고장이 바로 이곳이다.

원래 무인도였던 이 섬은 복잡한 도시 문명을 벗어나기 위해 때 묻지 않는 자연을 찾는 이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행자 대부분은 이 섬의 비밀스러운 매력에 흠뻑 취해서 홀리듯 스며들어온 사람들이다. 청명한 바람과 파인애플 향만 머물던 이곳에 최근 리조트와 골프장이 들어섰는데 포시즌스 리조트 두 곳이 그곳들이다.

마넬레 베이와 로지 앳 코엘레. 마넬레 베이에는 돌고래 관찰, 코엘레는 승마, 양궁 등의 액티비티 등의 즐길거리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섬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이름도 독특, 섬 중앙의 산턱에 위치해 있는 '코엘레에서의 경험'과 해안 절벽을 따라 위치해 있는 '마넬레에서의 도전'은 코발트색의 바다를 바라보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부대시설

레스토랑, 수영장, 골프

Info

Four Seasons Resort/ 인천-하와이: 항공 약 7시30분, 공항-리조트: 공항-라나이: 항공 20분/ 하와이관광청 02-777-0033/www.GoHawaii.com/kr

[정리 이누리(프리랜서) 사진 각 리조트]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340호(12.05.14일자) 기사입니다] 시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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