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신화통신] 유럽련합이 7일 발표한 하계 경제전망보고서는 코로나19 억제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유럽련합과 유로존 국가의 올해 경제위축 정도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고 래년 경제회복도 느리게 전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유럽과 유로존 경제가 2020년 각각 8.3%와 8.7%씩 위축되고 2021년에는 5.8%와 6.1%씩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각국이 3월 중순부터 엄격한 방역조치를 실시하면서 올 2.4분기는 가장 엄중한 경제손실을 겪게 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5월과 6월 통계를 살펴보면 최악의 상황은 이미 지나갔고 경제는 하반기부터 회복조짐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