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계화(왼쪽) 회장이 성문그룹 왕매청(가운데) 총재, 칭다오한국인(상)회 이덕호 회장과 함께 회원사 부스를 찾았다.
청도조선족여성협회(청도조선족여성경제인협회)에서는 경제부 주도로 일전 진행된 ‘2020년 칭다오한국주간’ 제품전시회에 참가해 회원사 제품을 홍보하고 침체된 회원사들의 사기진작에 주력하여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
8월21일부터 칭다오성문국제공예품성광장에서 3일간 진행된 한국주간에 여성협회에서는 이계화 회장, 정인순 경제부 집행부회장을 비롯한 10명 회원들이 당사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계화 회장은 “협회는 줄곧 경체창출을 중시하면서 해마다 여러가지 전시활동을 진행해왔다”면서 “올해는 한국주간과 더불어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이며 코로나 사태로 큰 타격을 받은 회원사들에 격려와 위안이 되었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이계화 회장이 협찬한 자사 제품 인러둬(饮乐多)를 손에 든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으며 한영란 회원의 떡과 김홍화씨의 양파즙, 그리고 여춘홍씨의 토종계란에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요해에 따르면 한영란씨의 시루떡과 찰떡은 3일동안 무려 630여 팩이나 팔려나갔다고 한다. 그것도 고객 절반이상이 ‘벙어리구경’을 나온 한족이라는 것이 더 놀랍기도 했다. 한영란 복덕방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현지인들의 인정을 받으면서 다시 한번 신심을 얻었다고 한다.
협회 행사에 항상 물품을 통 크게 협찬하는 여춘홍 회원은 전시장에서 직접 부친 김치전과 파전이 잘 팔려 기분이 좋은데다 자사 제품인 산표산(三标山) 광천수와 토종계란도 홍보가 잘되어 입을 다물지 못했다.
회원 장금단씨는 상상보다 제품 홍보 효과가 좋았다면서 역시 여성협회의 플랫홈이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이계화 회장은 회원들의 부스를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응원하고 제품을 일일이 구매했다. 특히 회원 김홍화씨가 판매하는 양파즙 부스에는 성문그룹 왕매청 총재, 한인회 이덕호 회장을 모시고 와서 함께 시음하고 구매하기도 했다.
정인순 경제부 집행부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일 동안 마지막까지 부스를 지키고 제품을 홍보하고 협회의 이미지를 한층 선양하는데 열정과 정성을 다한 회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주최측의 통계에 따르면 3일 간 진행된 이번 한국주간 행사장에는 총 2천 여명 손님이 다녀왔다고 한다.
그중 여성협회의 소개로 하이난다오에서 특별히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러 온 다이야여행사 김휘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큰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여성기업인 이계화 회장, 칭다오한국인(상)회 회장, 흥부호텔과 스카이승마장 그리고 골프연습장을 경영하는 정인순 경제부 집행부회장 등 귀인들을 만나 큰 행운이라고 밝혔다.
여성협회에서 준비한 한복쇼 공연이 있은 행사 마지막 날 저녁에는 구선녀 단장을 위수로 한 10여 명 고문단 성원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