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의 인상에 서장은 설산고원과 고산습지에 속한다. 그러나 '산난(山南)의 십리 화랑'으로 불리는 늑포구(勒布構)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곳에는 원시림이 울창하고 이르는 곳마다 즐겁게 노니는 원숭이 떼와 새들을 만날 수 있다.

　　늑포구는 야루쟝부강 지류의 중하류에 위치한 티베트 산난시에 자리하고 있다.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안개를 헤치고 나가면 설역고원과 사뭇 다른 광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산골짜기에는 폭포가 물방울을 튕기며 쏟아져내리고 맑은 시냇물이 졸졸 골짜기를 흐른다. 길 양쪽으로 야생 원숭이가 출몰하고 야크가 도로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여유롭게 바라본다.

　　험준한 산발을 흐르는 구름 저켠에 먼바족 특색의 집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한채 또 한채 줄느런한 이런 다락집들이 바로 산난시 마마(麻麻)변경 생태문명 샤오캉 시범촌이다.

　　이 시범촌은 2015년 건설되어 사용되었다. 도합 62가구의 민옥을 지었는데 이주호가 40가구, 현지에서 새롭게 보수한 가구가 15가구, 벽면 도색을 한 가구가 7가구다. 샤오캉 시범촌이 설립된 후 향 당위원회정부는 농민과 목축민을 이끌고 농가락,4개, 음식점 5개 , 찻집 5개 , 슈퍼 5개, 민족특색 상품 판매소 5개를 꾸렸다.

　　지금 마마향은 "수도물이 집안에 들어오고 집집마다 네트워크가 연결되었으며 수세식 변기가 집안에 놓이고 길이 집 앞까지 닦아졌으며 사람과 가축의 분거"를 실현하여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 그리하여 선후로 농업농촌부, 문화와 관광부에 의해 "중국의 아름다운 레저 마을", "전국 시골관광의 중점촌"으로 선정되었다.

　　마마향에서 계속 남쪽으로 가면 착나현(錯那縣) 서남부의 늑(勒)먼바족향에 이르게 된다. 늑먼바족향은 남쪽으로 인도, 서쪽으로 부탄과 이웃한 중국의 주요한 변경 향진이다. 또한 먼바족의 주요한 집거지이다.

　　2017년, 늑촌은 신형 특색 향진으로 건설돼 늑먼바족향을 신강의 두번째로 되는 특색 소도시로 변모시켰다. 늑먼바족향은 반농반목 성격의 향이다. 평균 해발이 2350미터로 지리위치와 기후조건의 독특하여 상등급 고원차를 재배할 수 있다. 그리하여 관광업과 찻잎은 전 향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양두 마차'가 되고 있다.

　　오늘날 독특한 생태환경에 의존해 갈수록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 '천연적인 산소 카페'속을 거닐고 있다. 따라서 현지 농민과 목축민들도 관광의 혜택을 누리며 '부유의 길'에 들어서 '신 생활'을 누리고 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