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장애인련합회는 10월 10일 세계 정신보건의 날에 즈음해 정신장애 재활교류 행사를 열고 중국 정신보건 조사 관련 수치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약 16.57%의 중국인이 여러 가지 정신적 심리적 문제에 시달리고 있고, 제2차 전국 장애인 표본조사 결과 중국의 정신장애인은 827만 명으로 전체 장애인 인구 8502만 명의 약 10%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가용(賈勇) 중국장애인련합회 부이사장은 "정신적 심리적 문제는 전 세계적인 중대한 공중 보건 문제와 두드러진 사회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사회적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 리듬이 빨라지고 사회적 경쟁 압력이 높아지면서 정신장애 환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절대다수의 중증 정신장애인 환자와 정신장애인은 노동능력이 부족해 장기간 약물 치료와 보호자의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현행 의료보장, 의료구조 등 관련 정책은 그들 가정의 치료와 재활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큰 두드러진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의 정신장애인 80% 정도가 재활을 필요로 하고 있어 여러 유형 장애인 중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중국장애인련합회는 정신장애 재활을 중요 내용으로 하는 "장애인 사업 제14차 5개년 계획' 발전요강" 초안을 연구 작성 중이라고 소개했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