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진창순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이하 략칭 애심회) 부리사장을 비롯한 2지부, 7지부 관계자 일행은 ‘따뜻한 온정 나누기(献爱心送温暖)’ 활동의 일환으로 환인현을 찾아 후원활동을 벌이였다.
올해 애심회는 코로나로 인해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빈곤이웃들에게 더욱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저 ‘지부련합 방문지원’ 활동을 시도했다. 2지부 라순자 부부장, 7지부 정철민 부장 그리고 리상범 애심인사가 각자 지부를 대표해 이번 후원현장에 나갔다.
김창녀 환인현조선족련의회 회장과 박태근 환인현조선족학교 서기의 동행하에 이들은 우선 환인현 조선족 빈곤가정을 방문했다. 정부에서 해마다 지원해주는 생활구제금으로 페병을 앓고 있는 큰아들과 중증장애를 앓고 있는 둘째아들을 보살피며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고령 로인의 사연, 자식도 없이 홀로 생활하던 중 설상가상으로 뇌혈전을 앓게 되여 친척의 도움으로 겨우 치료를 받고 있는 로인의 사연… 애심인사들은 두 지부 회원들이 쾌척한 지원금을 로인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행사의 일환으로 일행은 환인현조선족학교를 찾아 6명 빈곤학생과 7명 로인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활동이 끝난 뒤 이들은 학교 회의실에 다함께 모여앉아 ‘면대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창녀 환인현조선족련의회 회장은 애심인사들의 선행을 긍정하면서 “더욱 많은 애심인사들이 애심회를 통해 따뜻한 온정을 민족사회에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