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측은 12일 동북부 라선시에서 장경영(张景荣)비석 락성식을 가지고 2년전 물에 빠진 조선 녀자아이들을 구하다 희생된 중국공민 장경영을 기념했다.

조선중앙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주청진 총령사 전보진, 중국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관원, 장경영의 가족 및 라선시인민위원회 간부 등이 장경영비석 락성제막식에 참가했다.

라선시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최련숙은 연설에서 장경영의 숭고한 국제주의정신은 조중량국 인민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장경영의 아들 장붕, 목숨을 구한 조선녀자아이 전은주도 락성식에서 발언했다.

2010년 8월 15일, 조선 라선시에서 사업하던 장경영과 다른 한명의 중국공민 완흥망은 라선시에서 물에 빠진 3명의 조선 녀자아이들을 구했다. 허나 장경영은 불행히도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4월, 조선최고인민회의 상무위원회는 평양에서 장경영에게 1급 우의훈장을 수여하고 완흥망에게 2급 우의훈장을 수여, 자신을 희생하여 남을 구하는 그들의 국제주의정신을 표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