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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화페에 원륭평의 교잡벼가 찍혀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12.11일 17:50
 중국과 세계에 대한 원륭평의 기여

 



2020년 11월 2일 오전, 호남 장사의 국가 교잡벼프로젝트기술연구쎈터에서 90세를 맞는 원륭평은 대형 모니터를 통해 200키로메터 떨어진 논을 뚫어지게 보고 있다. 그는 시험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수험생은 ‘벼’이고 점수는 ‘무당 생산량’이다.

점심 쯤에 생산량 측정결과를 공포했다. 평균 무당 생산량이 911.7키로그람이였다. 지난 7월에 이 기지에서 측정한 올벼(早稻) 평균 무당 생산량은 619.06키로그람, 이로써 2모작 무당 생산량이 ‘1,500키로그람의 수확고를 돌파’하는 목표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며 이는 세계 기록을 초월한 것이다.

며칠이 지난 후지만 원륭평은 "매우 만족한다!" 며 여전히 흥분해 있었다. “제3대 교잡벼가 새로운 돌파를 가져왔는 데 평균 무당 생산량이 현유의 고수확 교잡벼보다 10%~20% 증산했다.”

 

9월 27일, 농민들이 기계로 흥안맹 원륭평원사사업소 알칼리성토지벼기지에서 벼가을을 하고 있다.

 중국이 중국을 살리다

“21세기 누가 중국을 살리나?” 이는 지난 세기 90년대 미국의 경제학자 레스터 브라운 이 제기한 의문이다. 당시의 서방학자들은, 새 중국이 창건되기전의 력대 정부는 모두 중국 사람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으며 향후 전세계의 식량생산도 중국의 거대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다고 보편적으로 인정했다.

근 30년이 지난 후의 2020년 유엔식량농업기구 등이 공동으로 집필한 보고는, 세계적 범위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 침체를 예측했으며 2020년에 적어도 8,300만명의 기아 인수가 새로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여름 알곡, 올벼가 풍작을 거둔 뒤를 이어 가을알곡도 풍작임을 이미 확정했으며 전년 식량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풍작의 배후를 보면 알곡 총면적의 25%를 차지하는 벼가 근 32% 생산량을 기여했다. 이중  50% 정도는 교잡벼이다.  

브라운의 질의에 대해 원륭평은 “과학, 과학기술 진보가 알곡생산을 높일 수 있다는 거대한 잠재력을 과소 평가했다.”고 주장한다. 그는 과학기술의 진보는 알곡작물 단위면적의 생산량을 대폭 늘일 수 있다고 인정한다.

2019년 10월 국무원신문판공실에서 발표한 〈중국의 식량안전〉백서에 따르면 2017년까지 우리 나라 헥타르당 벼생산량은 이미 6,916.9 키로그람에 달하여 1996년에 비해 11.3 % 성장하고 세계 평균수준보다 50.1% 높았다.

더 많이 생산된 50.1%는 천년동안 배불리 먹기를 고대하던 동방 고국의 수억명을 먹여살렸다. 최근 년간 우리 나라는 우량품종을 대면적으로 보급하고 있는데 교잡벼는 보통 벼보다 20% 이상 증산하며 이로써 해마다 증산하는 식량으로 7,000만명을 먹여살리고 있는데 이는 두개의 흑룡강성 인구와 맞먹는다.

꾸준히 새로운 세계 기록 창조

지난 세기 60년대부터 우리 나라는 알곡의 과학기술혁신체계를 전면적으로 구축하고 벼 국가우량종 중대 과학연구 공동 공략을 깊이 있게 추진해왔다. 원륭평을 대표로 하는 벼종자 업계의 과학기술 일군들은 교잡벼 전연에서 끊임없이 혁신했다.

1973년, 각국에서 자화수분의 벼는 교잡종보다 우세가 없다고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상황에서 원륭평은 연구팀을 이끌고 교잡벼 3계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근계가 발달하고 이삭이 크며 알이 많은 등 우점을 가진 강우세 교잡벼를 육성해냈다. 이는 세계적으로 처음 있은 일이다.

1996년부터 실시된 중국의 슈퍼벼육종 계획은 기초리론과 품종 선정면에서 모두 비교적 큰 진전을 가져왔다. 2000년, 2004년, 2011년, 2014년에 각각 대면적의 무당 수확고를 올려 700, 800, 900, 1,000 키로그람의 ‘4련도약’ 실현하였다. 그 후 슈퍼 교잡벼의 최고 단위당 생산량이 헥타르당 18톤을 돌파하면서 재차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2019년 10월, 3계 불육계렬 육성안정과 2계 불임계렬 배조자유 등 장점을 겸비한 제3세대 교잡벼에 대해 처음으로 수확고를 공개 측정, 무당 생산량이 1,046.3키로그람에 달했다. 주형이 우수하고 줄기가 굵고 건장하며 내비(耐肥)성이 강하고 항도복에 강하며 이삭이 크고 알이 많으며 씨앗이 포만하고 가뭄에도 시들지 않는 특성이 나타났다. 이는 또 세계의 선두에 섰다.

중국의 벼연구가 련속 획기적이고 돌파적인 진전을 가져옴에 따라  2017년 2월, 국제 저명한 학술지 《자연ㆍ식물》잡지는 다음과 같은 글을 발표하였다. 중국의 식물생물학 연구는 이미 세계에서 탁월한 지위를 확립하였다. 특히 벼 생물학, 유전학과 군체게놈학 연구는 이미 세계의 벼 및 작물과학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중국의 부흥’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이 바로 나의 대답이다”

2017년 8월, 마다가스까르농목어업부 식물보호사 사장 사흐리 일행은 특별히 호남 장사에 가서 원륭평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었다. 2만 아리야리의 신판 마다가스까르 화페였다. 화페에는 교잡벼 한묶음이 새겨져있었다.  

사흐리는 원륭평에게 이렇게 소개했다. “벼는 마다가스까르 인민들의 가장 중요한 식량작물입니다. 마다가스까르에서 중국의 교잡벼 재배면적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마다가스까르 인민은 거의 기아에서 벗어났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는 특별히 벼를 신판 화페도안으로 선택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 동쪽에 위치해있고 80% 인구가 농업생산에 종사하고 있는 섬나라 마다가스까르의 기후는 벼 생장에 적합하나 벼 생산량이 줄곧 높지 못했다. 근 2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기근 위협을 받고 있으며 해마다 40만톤의 쌀을 수입해야 했다.   

십여년이 지난 지금 교잡벼는 현지에서 루계로 4만 헥타르를 재배하고 있는데 평균 단위당 수확고는 원래의 헥타르당 3톤 좌우에서 지금의 헥타르당 7.5톤으로 늘어났다. 이 나라에서는 논과 벼이삭을 국장에 새겼으며 교잡벼 생산으로 쌀을 수입해야 하는 력사에 종지부를 찍게 되였다.    

2010년 당시 세계식량계획서 집행 총간사로 있었던 죠세트 힐런은 다음과 같이 썼다. “내가 세계 각국을 방문할 때면 사람들은 왜 우리 세대에서 기아를 벗어날 수 있다고 내가 확신하는 가고 묻군 한다. 나는 확고하게 믿는다. 바로 중국이 내 대답이다”.

알곡생산 전략 공간 확대



9월 25일, 신강 악보호현 ‘해수벼(海水稻)’ 기지에서 관리원 부하리치무 사디얼이 여문 벼를 나르고 있다. 

해마다 풍작이여도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중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의 식량생산 수요는 여전히 긴박한 균형 태세를 유지하며 국가식량안전이라는 이 고삐를 한시도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중국식량안전》에는 쓰고 있다. 식량안전은 올해 당중앙 19기 5차 전원회의 공보와 14차 5개년 전망계획 건의에 동시에 기재되였다.

올해 10월, 원륭평 ‘해수벼’팀이 강소성 농업기술보급총소와 합작시험으로 재배한 내염수 벼의 평균 무당 생산량은 802.9 키로그람에 달해 알칼리성 벼의 다수확 신기록을 창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교잡 ‘해수벼’연구를 미래 교잡벼 연구의 중요한 방향의 하나로 삼으면 우리 나라 교잡벼 재배면적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윁남, 방글라데슈 등 나라에서 해수 침입으로 인한 벼수확이 낮은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금 우리에게는 두장의 왕패가 있다. 한장은 슈퍼우천호(超优千号, 제5기 슈퍼교잡벼 ) 이고 다른 한장은 제3세대 교잡벼이다.”고 원륭평은 말한다.   

그는 자기에게 두가지 목표가 있다고 말한다. "하나는 두개 왕패를 억무로 확대하는 것이다. 무당 증산량이 최저 100키로그람이라 할 때 100억 키로그람을 증산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하나의 목표는 ‘해수벼’를 억무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무당 300키로그람 증산할 경우 300억키로그람의 알곡을 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어떤 개념인가? "100억키로그람의 식량은 4,000만명 인구를 더 먹여살릴 수 있다는 것인데 산서성 인구와 맞먹는다. 300억 키로그람이라면 호남성 전년의 알곡 총생산량과 맞먹는데 이는 1억명을 더 먹여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 https://mp.weixin.qq.com/s/LycYwuMhNupN7EYT8IFn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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