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항천국(国家航天局)은 12월 14일 21시 현재 144일간 궤도를 비행한 ‘천문(天问) 1호’ 탐사선의 비행거리는 3억 6천만km, 지구와의 거리 1억km, 화성과의 거리 약 1200만km로 비행 상태가 량호하다고 밝혔다.
천체운동법칙에 따라 화성과 지구의 거리는 5천만km에서 4억km 이상 주기적으로 변화한다. ‘천문 1호’ 탐사선이 화성 부근에 도착하면 지구와 거리는 1억 9천만km이다.
‘천문 1호'는 7월 23일 발사이후 지구·달 사진, 탐사선 ‘셀카', 3차례 중간 수정, 한 차례 심우주기동, 적하 자체점검 등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후 수차례 궤도 수정을 거치며 래년 2월 중순 화성에 접근해 ‘브레이크’ 컨트롤로 화성궤도에 진입하고 화성 착륙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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