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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성 산촌, 관광업 발전시켜 부유촌 변신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3.02일 09:10
  청해성 해동(海東)시 민화 회족(回族)·토족(土族)자치현 고선(古鄯)진 산장(山莊)촌에 사는 진옥성(陳玉成∙50) 씨는 아마추어 단원으로 구성된 마을 극단의 단장이다. 새해 정초 그는 단원들과 자신의 집 마당에서 섬서(陝西) 지방의 전통극 진강(秦腔)을 공연했다. 이에 따라 경쾌하고 신명나는 징과 북소리가 산장촌에 울려 퍼졌다.



  민화현 정부 소재지 이남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장촌은 과거 깊은 산속에 있어 교통이 불편했다. 마을 주민들은 밀이나 옥수수를 심거나 외지에 나가 돈을 벌어 생계를 꾸렸다. 산장촌은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온 민간 극단을 운영할 수 없어 1991년 해산을 선언했다.



  산장촌은 2017년부터 자원 우위와 입지 우위를 빌어 농촌 관광을 발전시키고 칠리화해(七里花海) 등 관광지를 개발하는 동시에 마을 가정 목장과 사육합작사도 설립했다. 집 근처에서 관광업에 종사해 소득을 올리게 되면서 마을 주민들의 생활은 윤택해졌다.



  살기가 점점 나아지면서 어릴 때 할아버지를 따라 진강을 배운 진옥성 씨는 마을 극단을 재창단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현, 진, 촌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2월 20여 명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극단이 재창단되면서 대표적인 진강 프로그램이 또다시 산골 마을에 울려 퍼졌다.

  극단 단원들은 설 련휴 여가 시간을 리용해 연습을 했다. 그는 “살기가 점점 나아지니 단원들의 열정도 높아지고 우리의 공연도 점점 우렁차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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