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중앙방송총국 2021년 "3.15" 야회에서 일부 모바일 "청소" 앱 개인정보 수집 함정들을 폭로했다. 문제의 앱들은 로년층을 상대로 앱을 내려받게 유도하고 저속, 저질, 심지어 사기 성질의 광고나 내용물을 전송해 로년층 사용자들에 바가지를 씌우고 있었다.
휴대폰 청소앱 내려받도록 로년층 유도
휴대폰은 청소할수록 늦어져
올해 70여세 리녀사는 스마트폰으로 뉴스나 소설을 즐겨 본다. 그때면 휴대폰에 자동적으로 "안전보호", "바이러스 주의", "스팸", "메모리 부족" 알림이 뜬다. 안내에 따라 리녀사는 청소앱을 깔고 휴대폰 속 필요없는 파일들을 제거했지만 여전히 "안전보호" 알림은 뜨고 휴대폰은 청소를 할수록 늦어졌다.
이밖에도 리녀사는 휴대폰에 광고창이 자주 뜸을 발견했다. 현금수령, 코인알바, 걷는 것만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였다. 리녀사뿐만 아니라 로년층 대다수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었다.
중국전자기술표준화연구원 인터넷안전중심 전문가는 이 현상과 관련해 감독조사를 진행했다. 소설앱 정상 조회 과정에서 청소앱 광고가 떴고 클릭해 들어가니 "메모리최적화대사"(内存优化大师)라는 앱이 깔렸다. 자동청소 과정에서 "모바일 청소 버퍼링" 알림창이 계속 튀여나왔다. 알림창을 클릭하니 "초강청소대사"(超强清理大师)라는 앱이 전화기에 깔렸다.
끝이 없는 "알림과 다운, 청소" 같은 과정이 꼬리를 물고 반복됐다. "스마트청소대사"(智能清理大师), "전화기관리pro" (手机管家Pro) 등등... 몇분 안되는 사이에 4가지 청소앱이 휴대폰에 깔렸다.
마지막에 다운된 "전화기관리pro" (手机管家Pro)를 측정한 뒤 전문가는 " 앱의 청소기능이 아주 간단했고 심지어는 청소효과가 아예 없는 것도 있었다 "고 밝혔다.
청소류 앱. 대량의 개인정보 수집
대량의 사기성 내용 로년층에 전송
전문가에 따르면 이같은 앱들은 "휴대폰 관리집사"(手机管家)라는 명목으로 단시간내에 빠르게 휴대폰 속 정보들에 접근해 고의로 휴대폰 속도를 늦추고 이로써 사용자들이 끊임없이 청소앱을 다운하게 만든다. 내막을 잘 알지 못하는 로년층은 여기에 쉽게 걸려 들어 앱을 다운한다.
더 큰 위험은 이런 앱들이 로년층의 휴대폰 속에 깔려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그 정보들을 바탕으로 사용자 초상을 만든 뒤 "사기 유도" 대상 군체에 포함시킨다는 데 있다. 그리고는 저속하고 저질의, 심지어는 사기 성질을 띤 광고와 내용을 로년층의 휴대폰에 전송한다.
상해시통신관리국: 조사 착수
"3.15" 야회에서 보도된 후 상해시 통신관리국은 이에 중시를 돌리고 상해소파과학기술유한회사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표했다. 동시에 관련 예비안을 즉각 가동하고 기술 관련 단위들을 조직해 같은 류의 휴대폰 청소앱들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하고 류사 문제에 대해 정돈개혁을 요구했다.
/중국조선어방송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