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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중국 ‘빙설경제 고지’조성에 박차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1.03.31일 09:14
▩ 남북을 련결시키고 4계절 계속 이어지는 국내 대순환 구조가 형성

세계 빙설 황금위도 지대에 자리 잡은 길림성은 중국에서 비교적 일찍 빙설운동을 진행하고 빙설산업에 에너지를 쏟은 성으로서 장백산 설경, 송화강 무송, 챠간호 겨울철 고기잡이 등 겨울철 문화관광 브랜드는 이미 해내외에 이름이 있다. 빙설 경기, 스포츠경기 성적과 대중 보급률이 전국에서 앞자리를 점하며 빙설산업은 종횡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년간 길림성은 북경동계올림픽 개최를 빌어 이중순환 구조개혁의 ‘창구’를 남먼저 구축함으로써 민생에 혜택을 주는 향촌 진흥을 추진하고 빙설경제를 고품질 발전의 궤도에 들어서게 했는바‘랭자원’의 온도를 지속적으로 높임으로써 중국 ‘빙설경제의 고지’ 건설에 힘을 모으고 있다.



 

유람객들이 길림시 만과송화호스키장에서 스키를 타고 있다. / 경제참고보

동계올림픽을 핫트렌드(热潮)로

‘동계올림픽은 북경에서, 체험은 길림에서’, 이는 길림빙설산업박람회에서 해내외에 선포한 우렁찬 슬로건이다. 이는 전국적으로 처음 눈을 주제로 한 박람회이기도 하다. 2016년 이후 이미 련속 5회째 개최하고 있는 데 루계로 27개 나라와 지역 및 15개 성의 2,000개 기업에서 브랜드를 전시했는데 현장 거래액이 루계로 7.5억원 된다.

길림성은 빙설 대성이다. 1980년 중국대표단이 처음 동계올림픽에 참석했을 때 개막식 기수가 바로 장춘 스피드스케이팅(速滑)선수 조위창이였다. 지난 40여년래 길림성에서는 주양, 리견유, 무대정 등 동계올림픽 우승자 3명을 양성했으며 엽교파, 진로, 리가군 등 몇 세대의 빙설 명장을 양성해냈다. 장춘에서만 루계로 200여명의 각급 국가팀 선수를 수송했으며 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3금, 10은, 9동의 성적을 따냈다. 오는 2022년 동계올림픽에서 무대정, 제광박 등 선수들이 나라를 위해 좋은 성적을 따낼 것이 기대되고 있다.  

길림성에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무송이 있고 겨울철 고기잡이와 8개월이나 되는 장백산 적설기 등 자연우세가 있으며 다년래 고수준의 경기를 치른 경험도 쌓았다. 성내 여러 곳에 10년 이상 이어온 빙설 문화관광 축제가 있었지만 길림성의 빙설산업은 그동안 거칠고 단일하며 흩어졌다는 인상을 대외에 주었다. 그리고 설우(雪友) 들은 ‘스키장이나 거주지에 독립 화장실도 없다’고 비꼬아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의 길림성은 이미 중국 빙설관광의 인기 목적지로 되였다. 전국 700여개 스키장중에 40여개가 길림성에 있다. 현재 길림성에는 총면적이 1,050헥타르나 되는 스키트랙(雪道)과 41갈래의 삭도가 있는데 국내에서 앞자리를 차지한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눈계절에 만과송화호, 길림북대호, 만달장백산 3개 대형 스키리조트에서는 연인원 112만 5,300명을 접대했는데 이는 전국 대형 목적지 스키리조트 총 접대량의 43.96%를 점한다.

이 데이터 배후에는 빙설자원의 개발, 운영 경험의 루적과 효과성 방출이 있으며 더우기는 북경동계올림픽이 가져다 준 ‘핫트렌드’가 뒤받침하고 있다.

“한 도시에 12개 스키장이 있다는 것이 뜻밖이다.” 뉴질랜드 한 관광객의 감개무량한 말이다. 이에 앞서 그가 길림시에 와 스키놀이를 할 때는 2008년이였다. 길이 울퉁불퉁하고 스키장이 하나 밖에 없었으며 가까운 곳에서 식사를 하려고 해도 국수와 간이 샤브샤브 밖에 없었다. “두번째로 왔을 때는 어느 곳이나 모두 큰 변화가 있었다.”고 그는 말한다.

이 외국 유람객의 감탄은 바로 길림 빙설이 투박하던 데로부터 정밀하게 전환되고 있고 국부로부터 전역에로 발전하며 작은 데로부터 대중에게로 나아가는 축소판이다고 할 수 있다.

일찍 21세기 초 장춘 등 도시에서는 빙설자원에 대한 국제화 탐색을 시작하면서 스웨리예로부터 인입한 장춘정월담 와싸국제크로스컨트리 스키축제는 오늘까지 이미 19회째 개최했다. 70여만명의 대학생들에게 크로스컨트리스키를 무료로 배워주었을 뿐만 아니라 경제무역 합작의 중요한 플래트홈으로 되고 있다.

‘3억명이 빙설운동 참여’의 요구에 따라 길림성에서는 ‘100만명 학생 눈놀이’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이미 557개 빙설운동 특색 학교를 건설했으며 혁신적으로 겨울방학 첫째주를 ‘눈놀이 방학’으로 지정했다. 장춘시체육국 국장 리효걸은 장춘에서는 해마다 120만원의 체육복권 공익금을 내놓아 현, 구 학교의 빙설체육 발전을 지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길림시는 공익 스케트장을 7년전의 6개에서 135개로 늘였고 빙설운동에 참가하는 백성이 연인수로 10만명에서 170만명으로 늘어났다.

동계올림픽의 외부 력량과 눈박람회의 내부 추동하에 길림성의 빙설은 이미 ‘3+X’의 산업구조를 형성했다. 즉 빙설관광, 스포츠, 문화를 토대로 장비제조, 인재육성, 상업무역, 교통 등 여러 사슬을 가담시키고 있다.

이중순환의 ‘창구’



 

무인기가 찍은 장춘빙설신천지 주제 빙설락원/ 경제참고보

2020년까지 전국의 28개 성에서 빙설 운동, 빙설관광, 빙설경제 발전을 제기하고 관련 기초시설 건설을 추진하며 빙설산업의 기본면을 확대하고 장비제조, 개인용품 등 분야의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국내 빙설소비 시장을 이끌고 있다. ‘3억명이 빙설운동 참여’로 빙설 유람객이 크게 늘어났으며 남북을 련결시키고 4계절 계속 이어지는 국내 대순환 구조가 형성되였다. 길림성에서는 이를 빙설경제 고품질 발전의 중요한 ‘창구’로 여기고 있다.

길림성문화관광청 청장 양안제는 “이중순환 리념하에 우리는 ‘국내 대순환에 융합하며 중국 빙설 새시대에서 앞장 서 달린다’와 ‘국제 대순환에 융합하며 길림 빙설개방의 새로운 구조를 구축하는’ 두가지 목표를 제기했다.”고 소개하면서 “빙설 자원우세를 가일층 방출하여 빙설 경제체계를 구축하고 동북 로공업기지 진흥에 혁신적 동력을 제공한다. 길림성 ‘14.5’ 전망계획에서 확정한 3대 만억급 산업중 관광이 자동차 다음으로 두번째 순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빙설관광은 역정의 영향으로 치명적인 재난에 직면했으며 올해는 겨우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이다. ” 길림시문화방송관광국 부국장 왕명춘은 “올 1월 이래 전 시적으로 100여개 려행사 중 몇개 만 계속 운영을 유지하고 외성 관광객을 한팀도 접대하지 못했다. 유람객 대부분이 가까운 곳에서 왔기 때문에 주숙 소비를 이끌지 못했고 료식 소비도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에 대해 길림성 문화관광, 체육 등 부문에서는 자금 보조, 세금 감면, 빙설소비권 발급 등 ‘시장구조’ 조치를 실행했다. 기업을 놓고 볼 때 이러한 조치는 부족된 부분을 메우기는 어렵지만 경영환경 최적화, 정부와 상업 관계 구축, 산업 추세 연구판단 등 각도로부터 볼 때 앞으로 빙설경제를 강화하는 데 단단한 기초를 닦아놓았다.

길림성빙설그룹 리사장 강례성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간 크게 밑졌다. 그러나 우리는 길림 빙설산업에 대한 투자, 빙설관광의 새로운 표지를 만드는데 신심이 있으며 더 강화할 뿐 수그러들지는 않을것”이라고 표시했다.

향촌은 ‘문앞’에서 자원의 혜택 누린다



 

로씨야식 ‘빙운소진’ 서란 남양툰

서란시는 원래 별로 이름 있는 현성이 아니였다.

2016년 서란시에서는 이합촌에다 ‘길림설향’ 풍경구, 설경, 빙하, 민박, 민속 등을 빙설관광 제품으로 집결시켜놓고 향촌 진흥을 이끌었다. 촌길이 넓어지고 가로등이 밝아졌으며 마을이 아름다와졌다.  

서란시 남양툰은 이름난 대로씨야 로무송출 마을이였다. 툰의 102가구의 농민 대부분이 로씨야에 가 장사를 하거나 로무로 돈을 벌었다. 고향에 돌아온 후 이들은 로씨야식 집을 짓고 민박을 꾸리고 민박이름도 ‘푸시낀장원’, ‘볼가식당’, ‘돈강술집’ 등으로 지었다. 거기에 얼음조각, 스케이트장 등을 건설하였는데 남양툰은 이합촌과 함께 ‘빙설이 어울리고 전통과 양식이 결합된 마을로 부상하면서 서란도 향촌‘왕훙’이 되여 관광객들이 찾는 열점 지역으로 되였다.

이외에도 량질의 농산물, 향촌레저, 생태함양 등 제품에 대한 도시 주민들의 수요가 늘면서 길림성 각지의 향촌 관광풍경구가 빠르게 성장하고 도처에서 나타나며 각자 특색을 뽐내고 있다.

압록강반의 2.1만무에 빙포도(冰葡萄)를 재배하고 있는 집안시 청석진 석호촌에서 대로진 고마령촌까지 가는 곳은 이름난 ‘빙술하곡지대(冰酒河谷带)’ 이며 무송현 만강진 금강촌은 30여개 만족 목조가옥을 보존하고 있어 ‘장백산의 마지막 목조촌락’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주요도시구역 거리가 80여키로메터밖에 안되는 장춘시와 길림시 사이에는 ‘온천지대’ 가 있는데 성덕천, 탁원 등 빙천설지에 온천욕을 특색으로 하는 향촌 풍경이 유람객들의 발길을 끈다.

향촌관광 발전에서 기초시설이 중요한 애로가 되였다. 2016년 이래 길림성에서는 성급 관광산업발전 전문 자금 2,330만원을 배치하여 화장실 개조, 량화(亮化) 등 등 기초시설 건설을 추진했는데 오랜 마을들을 새롭게 단장시켰다.

빙설경제는 향촌 진흥의 입구로 되여 점점 더 많은 농민들이 농한기에 전자상거래로 현대 농업을 발전시키는 외에도 장기적으로 잠재력을 발굴할 수 있는 새 직업으로 되고 있다.

 / 출처: 경제참고보 / 편역: 홍옥

http://www.jl.xinhuanet.com/2021-03/30/c_1127271685.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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