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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알페온 뜬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8.17일 16:01
한국GM의 '알페온 e'가 현대기아차와 도요타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소리 없는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한국GM에 따르면 지난해 말 출시된 알페온 e어시스트는 올해 1~7월 총 779대가 팔렸다. 가솔린 2.4와 3.0 모델을 더해 알페온의 전체 판매량 4,398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인 e어시스트의 비중은 17.7%를 차지한다.

알페온 e어시스트의 절대 판매대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판매 비중만 보면 현대ㆍ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수준이다. 올해 7월까지 현대차 쏘나타는 5만7,911대가 팔렸고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7,510대로 13%를 차지한다. 동급의 기아차 K5 하이브리드는 5,811대가 판매돼 K5의 총 판매량 4만9,851대의 11.8%였다. 초창기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반떼와 포르테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각각 1.3%와 4.3%에 불과하다.

하이브리드의 최강자인 도요타와 비교해도 알페온 e어시스트는 선전한 편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올해 1~7월 뉴 캠리 4,294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로 957대(22.5%)를 판매했다. 뉴 캠리 고객 5명 중 1명 이상이 하이브리드를 선택한 것과 비교해도 알페온 e어시스트의 판매 비중은 만만찮다.

알페온 e어시스트의 올해 전체 판매량이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월간 판매대수에도 못 미치지만 눈에 띄는 또 다른 이유는 별로 마케팅도 하지 않고 거둔 성적이라는 점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부터 각종 마케팅과 광고를 집중하며 하이브리드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판매량에 각별한 관심을 쏟자 모든 역량이 하이브리드에 집중됐다. 일부 기능을 제외한 저가 모델을 선보이거나 배터리 평생 무상 보증, 불만족시 차량 교환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달 들어서는 현금으로 최대 250만원을 깎아주고 있다.

반면 알페온 e어시스트는 홍보를 거의 하지 않음에도 입소문을 타면서 고객들이 알아서 찾는 모델이다. 판매조건도 한국GM 내 다른 차종과 차이가 없다. 한국GM은 쏘나타나 K5와 달리 알페온이 준대형 차량으로 경쟁 모델에 비해 고급 사양인 점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알페온 e어시스트는 국내 유일의 준대형 하이브리드 모델로 연비나 경제성까지 고려한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평가한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된 알페온의 가치가 시장에서 점차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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