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심양시 소가툰구 록동(绿动)체육관내 배드민턴 코트는 20대부터 50대까지 배드민턴을 즐기는 동호인들로 가득 찼다.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는 이들은 심양시소가툰구조선족배드민턴협회(회장 김광영) 회원들이다. 구슬땀을 흘리며 ‘미시다컵(美时多杯)’ 경기에 열중하는 회원들의 열기가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심양시소가툰구조선족배드민턴협회는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85명의 회원들로 이루어졌다. 회원들 모두가 배드민턴이 좋아서 시작했다가 지금은 그저 사람이 좋아 체육관을 찾는다고 입을 모을 정도로 가족같은 분위기를 자랑한다.
협회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을 회원활동일로 정해 정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바 매달 한차례 팀내 경기를 조직, 년말이면 팀내 송년회 및 대형시합도 조직하고 있다.
가족같은 분위기를 자랑하는 협회지만 일단 경기에 들어가면 랭철한 판단력과 승부욕으로 경기에 몰두한다. 이날 치렬한 접전 끝에 4조가 1등을 차지하고 8조, 9조, 2조가 그 뒤를 이었다.
행사는 미시다상무회사에서 협조했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