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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인터뷰, 광고 다 거절" 배드민턴 金안세영, 무슨 일 있나?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0.14일 00:05



사진=안세영SNS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금메달 2관왕에 오르며 국민들을 감동시켰던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21ㆍ삼성생명)이 각종 미디어의 관심에 정중한 거절의사를 내비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그녀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아시안게임 이후 정말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로 또 다른 세상을 경험 중" 이라며 "한분 한분 답장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이야기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이번에 잘 마치고 들어오며 정말 많은 방송 출연, 인터뷰, 광고 등 많이 들어왔다. 너무 감사할 뿐이다. 그렇지만 여러분들이 아는 안세영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저 평범한 운동선수 안세영이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안세영은 "메달 하나로 특별한 연예인이 된 것도 아니고, 오늘 하루 잘 이겨나가며 묵묵히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수많은 선수들과 같은 선수 안세영이다." 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 소식, 제 모든 것들이 궁금하시어 모든 시간에 함께 해드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 몸은 하나고 마음은 아직 여리다. 이 모든걸 하기에는 힘이 들기도 하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제가 건방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앞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가 있으니 묵묵히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려 한다"며 "지금은 온전히 치료하고 휴식하고 안정을 취하고 싶다. 또 다른 목표를 향해 걸어가 꿈을 이룬 안세영 시대가 올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한국배드민턴, 29년만에 2관왕 달성



사진=안세영SNS

안세영의 소속팀 삼성생명에 따르면 그녀는 귀국 이후 MRI검사를 진행했고, 무릎 근처 힘줄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천위페이(중국)와 맞붙은 그녀는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을 감싸고 주저앉은 바 있다.

그러나 이내 곧 일어나 언제 아팠냐는 듯 온 신경을 집중해 천위페이를 상대했고, 그 결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가 끝난 뒤 기쁨에 포효하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국민들을 감동에 눈물짓게 만들었다.

안세영은 부상으로 앞으로 2~5주 가량 재활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이며 제 104회 전국체육대회는 결장한다. 그녀가 언급한 '또 다른 목표'는 내년에 열릴 파리올림픽인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그녀가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그녀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생애 첫 아시안게임으로 출전했으나,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 맛을 봤다. 하지만 4년만에 그녀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며 2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배드민턴이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것은 29년만이다.

안세영의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플레이도 단단한데 마인드는 더 단단한 선수였다. 앞으로 10년은 안세영 시대에 살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역시 멋진 선수다.", "어리지만 속 깊고 생각있는 안세영 선수,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라며 그녀에게 박수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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