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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융합의 함성소리에 70스포츠센터 들썽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28일 15:00
봄철맞이 민족 화합 대잔치 청도서 개최



  ▲사진설명: 종합1위를 차지한 녕안팀이 우승컵을 추켜들과 환호하고 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청양지회에서 주최한 봄철맞이 민족화합대잔치행사가 4월 24일 청도시 청양구에 위치한 70스포츠센터에서 하루종일 열렬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24일 오전 8시, 이날이 토요일 휴식날이라 남들은 늦잠을 잘지도 모르겠지만 70스포츠센터 내에는 벌써부터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이었다. 동녕, 밀산, 가목사, 상지, 통화, 오상, 계서, 해림 등 향우회 패쪽을 든 운동원들이 단체복차림으로 줄지어 개막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청양지회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 청양지회 1,2팀과 연변, 서란, 교하, 녕안, 수화철려북안 연합팀, 황도팀 및 멀리서 온 일조조선족협회팀까지 합계 18개 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청양지회 박준동 회장이 주최측을 대표하여 환영사를 하였다. 그는 “민족기업이 살아야 민족경제가 살고 민족경제가 살아야 민족문화가 살아날 수 있다”면서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이 시기에 우리 하나가 되어 똘똘 뭉쳐 열기를 찾는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청도70스포츠센터 박진희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민족융합과 화합의 대잔치를 통하여 서로를 요해하고 친목교류를 통한 탄탄한 민족 플랫폼을 만들어가기를 바라며 그사이 지치고 쌓였던 스트레스를 화끈히 풀어버리고 정신적 힐링과 재충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뒤이어 각 협회 팀장들의 자아소개 및 인사말이 있었다.

지죽송 총지휘의 경기규칙에 관한 설명에 이어 각종 오락경기가 정식 시작되었다. 경기는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종이장 무릅에 끼고 종이컵 머리에 이고 달리기, 각 단체장 탁구공 빼앗기, 볼 다리에 끼고 두팔에 안고 릴레이, 벽돌 위로 걷기, 고무풍선 나르기 등 경기가 차례로 진행되자 장내는 금세 응원소리, 웃음소리, 환호소리로 화끈 달아올랐다.





까다롭게 만들어놓은 경기규칙을 견지하면서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달리는 선수들의 모습에 모두들 배를 끌어안고 웃음보를 터뜨렸다. 팀 승리를 위하여 서로 작전을 짜고 실행하고 경기하다보면 어느새 가까워진 것을 발견한다.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 일행은 오후부터 불꽃 튀는 배구 경기에 들어갔다. 각 팀에서 남녀 배구팀으로 나뉘어 한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이어갔다. 70스포츠센터내에는 배구볼의 이동에 따라 긴장감과 환호소리가 뒤따랐다.

  하룻동안의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70스포츠센터 중심 이벤트장소에서 만찬행사 및 시상식을 이어갔다.

저녁행사에는 심양 출장을 마치고 금방 돌아온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을 비롯한 기업가협회 회장단 성원들이 참석하였다.



  청도해안선예술단 성원들의 멋진 무대공연은 이날의 주제와 잘 어울리면서 행사의 흥과 멋을 돋구었다.

청양지회 유화, 지죽송, 김리연 등 선수들의 수준 높은 노래가락에 맞추어 행사 분위기는 서서히 무르익어갔다.







경기 결과 녕안향우회팀이 종합 우승컵을 거머쥐고 서란과 계서팀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코로나로 인하여 미루어졌던 민족화합의 대잔치, 새롭게 찾아온 화창한 봄날만큼 행사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화합의 대문을 활짝 열어제쳤다.

  / 흑룡강신문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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