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피경제포럼 참가 래빈 전문가 표시
세계경제가 코로나19에서 회복하는 데는 최소 2년이 걸리며 현재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공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13일 제6회 델피경제포럼에 참석한 래빈과 경제전문가들이 밝혔다.
10일부터 15일까지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되였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크리스토퍼 피서라이즈 런던정경대(LSE) 교수는 “경제회복은 버튼을 누르는 것처럼 그리 단순한 일이 아니여서 회복하는 데는 최소한 2년이 걸린다.”고 발언했다. 그는 동시에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리스의 현재 개혁로선에 대해 락관한다고 덧붙였다.
배리 아이헨그린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정치경제학 교수는 “2008년 국제 금융위기와 비교하면 이번 회복이 더 빠르겠지만 재가동 스위치를 누르는 것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표했다.
전 유럽련합 예산 및 인력 담당 집행위원 군터 외팅거는 유럽경제는 2024년에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전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코로나19 위기는 경제의 약점 및 디지털 가속화 등 잠재 추세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였으며 위기는 국제적 공조의 중요성도 부각시켰다.”고 지적했다.
클라우스 레글링 유로안정화기구(ESM) 대표는 “각국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그 어떤 위기에도 단일 통화에만 의존해 대응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0~30년내에 전세계에는 딸라, 유로화, 인민페화 등 3종의 강세 통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는 딸라 주도 통화체계보다 더 능률적이라고 덧붙였다.
델피경제포럼은 그리스와 동지중해, 유럽에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을 건의할 목적으로 2016년에 창설됐다.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