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최근 ‘2020년도국제종교자유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중국 관리 1명을 제재한 것과 관련해 26일 조립견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소위 보고서는 이데올로기적 편견을 안고 사실을 무시한채 중국의 종교정책을 제멋대로 비방하고 중국내정을 엄중히 간섭했다며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립견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응답하면서 이상 립장을 밝혔다.

　　조립견 대변인은 미국이 공공연히 사교조직을 부추기고 거짓말과 허위정보에 의거해 중국측 인원에 대해 일방적으로 제재를 가한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중국은 조니 무어(Johnnie Moore) 미국국제종교자유위원회(CIRF) 위원장에 대해 제재를 실시하고 무어와 그의 가족이 중국 내지와 홍콩특별행정구, 마카오특별행정구에 입경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이 잘못을 바로잡고 소위 제재를 철회하며 소위 종교문제를 빌미로 중국내정에 대한 간섭을 멈출 것을 촉구한다고 조립견 대변인은 덧붙였다.

　　/신화사